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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1.01: In The Begi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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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avioR[mademest]
조회 806    추천 0   덧글 0    / 2007.05.20 14:28:19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숀의~ 생일 축하합니다~\"

-후우우우~

-짝짝짝짝짝짝짝!!!

쑥스럽게 생일 축가와 박수 갈채를 받는 숀은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웃으면서 생일 케이크 위에 놓여져 있는 촛불들을 껐고, 고아원 가족들은 다시 한번 숀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곧이어 숀이 가족들이 내미는 생일선물을 받으면서며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하려던 찰나에...

-쾅! 쾅! 쾅!

문을 부수려는 소리가 들려왔다. 창문 밖으로 비치는 돼지머리에 초록색 피부, 2m에 가까운 훤칠한 키에 강인한 인상을 주는 사람의 몸.
확실히 대충 본다면 사람이라고 오해를 하기 쉬우나, 피부색을 보면 절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여지없이 설명해주고 있는 신체다. 모두들 사색인 얼굴로 금방이라도 부셔질 것만 같은 문을 쳐다보고 있었다. 곧이어 수녀들 중 한명이 기겁을 하면서 힘껏 비명을 쳤다.

\"몬스터(Monster)들이야! 빨리 대피해!\"

그제서야 모두들 질서정렬하게 신속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한 개의 도끼가 벽을 뚫고 나오더니, 운없는 어떤 아이의 목을 내려찍어 버렸다.

\"꺄아아아악!!!\"

잘려나간 목에서 적색의 액체가 분수가 물을 내뿜듯이 솟아오르자, 곳곳에서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했던 생일 파티는 순식간에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고 말았다.
순간, 이 파티의 주인공인 숀 애쉬얼 유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렸다. 비록, 지금 이 상황에서 누군가를 떠올린 다는 것이 쉽지않고, 내용 조차도 가물가물 했지만...

\'몬스터들에게 잡혀 죽기 싫다면 무기를 가진 사람을 보지마!
뛰거나... 뛰지않거나... 만약 뛴다면 분명히 넌 몬스터들에게 잡혀서 죽을꺼고, 아니면 그런 생각 자체를 하지마!
걱정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그리고 붐비는 곳에 항상 있어야 돼.
그러면 살게 되니까....... 마지막까지...\'

그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건가? 살아가는 방법? 아니면 친구, 가족...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데도 아무런 해결도 보지못한채 도망만 치라는 권유?
숀은 뉴스에서 사람들이 몬스터에게 죽어나가는 소식을 수십, 수백번이나 봤다. 피를 뚝뚝 흘리는 사람의 머리통을 잡아서 그대로 씹어먹는 장면이라든지, 토막난 사람들의 시체를 노려보며 뭐가 좋은지 킬킬거리는 장면이라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숀은 몬스터를 증오하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그들만의 일을 하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사람들을 죽이면서 뭔가 경고의 의미가 담겨있는 것과 같은....... 하지만 그의 진심은 최소한 자신의 친구들, 자신의 가족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만은 안전하게 있게 해달라는 거였다.
이유도 모른채 개같이 죽음을 당하는 자신의 가족 중 한명이 보였다. 아무것도 못한채 속수무책으로 목이 날아가 버렸다.
숀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두려운건가? 무서운건가? 겁을 먹은 건가?
그러는 와중에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몬스터들은 더이상 숀에게 생각할 틈도 주지않겠다는 듯이 도끼를 높이 치켜들었고, 금발을 길게 늘어놓은 여자 아이의 목을 향해 도끼날을 갖다대려 했다.
안돼! 그 애는 건들지마! 수잔(Susan)은 건들지마! 아무것도 모르는 5살짜리 아이잖아! 그런 애를 왜 죽이려고 드는거야?
숀은 속으로 힘차게 부르짖으며 힘껏 손을 뻗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겁에 질린채 아무것도 하지못하며 그저 늘 하는대로 하나님만을 찾으며 열심히 기도할 뿐이다. 그리고...

-샥.......

숀의 의지와는 정반대로 수잔마저도 목을 잃어버린 시체가 되버리고 말았다. 숀은 허탈한 표정으로 수잔의 시체를 내려다보았다. 공포 따위는 머릿 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다. 이를 강하게 악물었다.
이 악몽같은 상황에서 모든 마음들은 다 던져버리고 미칠것 같은 모든 생각들을 다 포기해야만 하는가? 그냥 여기서 얌전히 주저앉으며 저들처럼 죽기 전까지 하나님을 찾으며 참으려고 애를 써야만 하는가? 아니면 그냥 그런 엉터리들을 바라보며 바보같이 체념을 해야만 하는가?

\"꺄아악!!!!! 살려줘!!!!!!!\"

\"제인!!!!!!\"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제인마저도 저 괴물들에게 끌려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부르짖는 저 얼간이들을 바라보며 숀은 이를 갈고 있었다.
도대체 뭐가 하나님이냐? 우리가 죽든지 말든지... 그 엿먹일 하나님이라는 작자가 해준 것은 대체 뭐야? 그런 상황에서도 잘도 기도가 나오냐? 그런다고해서 잘난 하나님이 저 괴물들에게서 너희들을 살려줄 것 같냐? 닉(Nick)도 모가지가 잘려나가 버렸고, 수잔 또한 목이 날아가 버렸다고! 그리고... 제인도... 제인도 곧바로 뒈질 상황이란 말이야! 좆같은 씨발 새끼들아!!!!!

\"이이이이익!!!!!!!\"

\"숀! 안돼!!!!!!\"

더이상 가만히 있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제인에게 달려가버렸고, 수녀들과 아이들은 모두 숀의 무모한 행동에 경악을 금치못하면서 그를 말리는 목소리로 한데 외쳤다.
상관없어... 이 얼간이들 같으니....... 죽든지 말든지... 해봐야 아는거라고!
곧이어 도끼날은 닉과 수잔을 죽여버린 것처럼, 제인의 목을 날려버릴 태세를 갖췄다.

\"제인!!!!!\"

괴물의 줄기빛의 우락부락한 손에서 제인을 다시 되찾아 온 숀은 재빨리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며 그녀를 파멜라 원장 수녀님에게 넘겨줬다.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모두 한숨을 내쉰 뒤, 하나님에게 숀과 제인의 목숨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였다. 그 모습을 본 숀은 속으로 혀를 끌끌 찼다.
그 와중에도 기도는 잘 한다...... 만약에 내가 기도만으로 저 괴물에게서 살아난다면 그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기도한다...

\"인간....... 감히 우리 용맹한 오크(Orc) 전사들이 먹을 식량을 탈취해가다니... 죽고싶은 거냐???\"

맹수들처럼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방금 제인을 구출해낸 숀의 귀에 울려퍼졌다. 숀은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눈만 깜빡거릴 뿐이였다.

\"....... 우리 말을 할 줄 안다는거야?\"

식은 땀을 흘리며 이 난데없는 일에 할 말이 많다는 눈치를 보이는 숀. 오크라는 그 괴물은 그런 숀이 재밌다는 듯이 도끼를 가지며 장난을 치면서 이미 시체가 되버린 닉과 수잔을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아무런 걱정하지 마라. 너도 곧 저 인간 아이들처럼 목을 날려줄 테니까... 물론, 여기있는 인간들 모두 저 인간 아이들의 뒤를 따르게 되면서 우리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 크크크큭...\"

Shit....... 나도 대략 이런 전개를 예상했었지만... 가족들까지 다 죽인다는 것은... 더이상 너희들에게 이성적으로 해결 보지않겠다는 의미지? 그렇다면... 그렇다면.......

\"You’re Grounded, Motherfuckers(\"잠이나 쳐자, 새끼들아!\" 라든지, \"죽어버려, 새끼들아!\" 라는 뜻을 지닌 상스러운 욕이다.)!\"

소리를 지르자마자 자신에게 다가오는 오크들.
공포는 없었다. 일말의 떨림도 없었다. 단지... 닉과 수잔을 죽여버린 것에 대한 분노와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한심한 가족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가족들에게 신뢰를 얻는 엿먹일 하나님이라는 존재에 대한 분노!!!

\"으아아아아!!!\"

-탕! 탕! 탕! 탕! 탕! 탕!

숀은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며 재빨리 바지 주머니 속에 있는 권총을 꺼내들며 곧장 앞으로 걸어가면서 방아쇠를 당기고, 또 당겼다.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소리를 내며 불을 뿜는 총구. 오크들 중 몇 명이 총알에 맞으며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고, 의기양양한 숀을 바라보며 오크들의 대장으로 추정되는 자가 이를 갈며 자신의 부하들에게 있는 힘껏 소리쳤다.

\"뭣들 하는거냐, 멍청이들아? 저 인간을 당장 죽여!!!!!\"

\"네!\"

오크들은 자신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물론 오크들은 그 의미를 모르지만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느끼고 있다.)을 내보이는 숀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갔다.

\"C’mon, Wimps(\"빨리 와, 이 둔탱이들아~\")~\"

두려움 따위는 잊어버린지 오래라는 투로 신나게 오크들을 약올리는 숀. 가족들은 숀이 곧바로 죽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며 모두 눈을 지긋이 감았다. 하지만 숀은 그들의 생각이 틀리다는 듯이 계속 오크들과 교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집어든 숀은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표정과 함께 케이크를 크게 한입 베어먹은 뒤, 곧바로 한 오크의 얼굴에다가 그대로 꽃아버린 뒤, 얼굴을 힘차게 걷어차버렸다. 곧이어 동료가 당한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자신에게 덤벼드는 오크 한 마리가 도끼로 힘껏 숀에게 가로베기를 가했으나, 숀은 재빨리 몸을 숙이며 테이블 위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들었고, 이내, 유리로 만들어진 콜라병을 손에 들며 인정사정없이 오크의 머리통에 정확히 헤드샷(Headshot)을 날렸다.

\"무식하게 돌격만 하지마! 저 인간 꼬마는 우리를 완전히 갖고 논단 말이다! 창을 날려!!!\"

-휘이이익!

숀은 의외라는 표정으로 자신에게 맹렬히 날아오르는 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곧바로 악동적인 미소를 지으며 검지 손가락을 방아쇠 구멍 사이에 집어넣으며 자신이 카우보이인 마냥, 권총을 빙빙 돌리면서 창들을 다 팅겨내는 말도 안되는 일을 해냈다. 숀은 자신이 해낸 이 엄청난(?) 일에 대해 믿기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아직 오크들은 많이 남아있었다. 곧이어 그는 테이블을 강하게 쳐내면서 식칼과 포크들을 공중에 붕 뜨게 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탕!

-핑! 피피피피피피피핑!

\"아아악!!!!\"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였다. 숀이 쏴버린 단 한발의 총알이 식칼과 포크들을 당구공 쳐내듯이 여러 방향으로 날아가며 오크들의 몸에 꽃혀버린 것이다. 숀은 아무것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자신은 파멜라 원장 수녀의 말대로 성 시져 고아원에서 가장 겁대가리 없는 녀석이니깐 말이다.
그는 파멜라를 바라본 뒤, 씩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고, 파멜라 또한 웃으면서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숀은 거침없이 날아오는 창과 도끼들을 피해 거실로 달려가며 오디오 앞에 다가가더니, CD 한장을 그 오디오 안에 집어넣으며 다음과 같이 외쳤다.

\"Time To The Rock~\"

숀의 외침이 끝난 뒤, 정체불명의 락 음악이 오디오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왔고, 숀은 흥겨운 듯이 몸을 들썩거리면서 다시 오크들에게 달려갔다. 부엌을 점거한 오크들은 이 겁대가리를 상실한 인간에게 경악을 금치못했지만, 한명에게 결코 당하기 싫다는 얼굴로 이를 갈며 무기를 들어올렸다. 이때, 숀이 공중을 향해 높이 치솟으며 어느새 손에는 식칼을 든채 다시 악동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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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스타일리쉬 액션 소설을 만드는 것같은 이 느낌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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