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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리(The Sister) by 마이페이스

나리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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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나리(리메이크)-2. 귀염둥이 나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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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84    추천 0   덧글 0    / 2008.04.16 23:23:48
“아 잘잤다!”

이틀 연속으로 일찍일어난 재완, 상쾌하게 아침을 맞을만도 하지만.

“젠! 잔거 같지 않잖아!”

삭신이 쑤시는 몸을 움직이며 불평을 하는 재완. 이런 불평을 제공하는 원흉은.

“이 정신없는 애 때문이야.”

연짱 재완의 옆에 누워있는 나리를 보며 말하는 것이다. 나리 대문에 옷사주는 것도 게임 하듯한 재완이었으니.

“깨어나기만 해봐라. 오늘 내로 쫓아내주마.”

나리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쫓아낼 각오를 하는 재완. 자기가 강아지라고 우기면서도 오빠라니 미칠지경이다.

“이 재앙덩어리.”

재완은 나리를 저주한다. 재완이 그러건 말건 천사처럼 자고 있는 나리다.

“정신병원에 꼭 신고 해야지. 근데 이건 뭐지?”

재완은 나리를 유심히 살펴본다. 머리위에 사람의 귀가 아닌 강아지 귀가 튀어나와 있었다.사람 머리위에 강아지 귀라니. 완전 괴물같은 느낌이 드는 재완이었다.

‘괴물이었나? 사람머리위에 강아지귀라니, 정말로 강아지였단 말야!“

어제 하는 짓으로도 강아지였는데 이제는 머리위에도 강아지라고 광고하다니? 제정신이 아닌아이의 옵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사람모양의 강아지의 오빠가되는 거라니? 한번도 재완은 나리를 동생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생각해도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나는지.

“절대 인정 할 수 없어!”

자신의 방에서 큰소리로 외친 재완이다. 이런일이 일어나야 하는지도 모르는 재완이었다.

“훙, 옵빠! 일찍일어났네. 나리도 잘잤는데.”

나리가 잠에서 깨버렸다. 나리가 일어난 것이 못마땅해서 소리친다.

“야, 이 버릇없는 강아지야!”

나리는 못마땅한 듯이.

“옵빠아! 나리는 버릇없는 강아지 아니라니깐! 나리는 착한아이라고!”

아침부터 성질을 부려대는 재완, 그런 재완을 보는 나리는 못마땅하다. 착한아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애원한다. 하지만 어제일을 생각하면 끔찍하다는 소리만 나올뿐이다. 어제도 미아보호소로 보낼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하는 재완이니깐.

“그런 착한아이가 오늘 내 옆에서 자냐?”

재완은 나리를 째려본다. 그러나 나리는 썩소를 지으면서.

“나리는 옵빠품이 좋은 걸 어떡하라고.”

할 말을 잃어버린 재완. 이제는 미아보호가 아닌 정신병원으로 보내야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었다. 물론 저놈의 강아지 귀 때문에 속이 터지는 재완이지만.

“옵빠는 또 할 말이 없어. 옵빠 바보!”

재완의 방에서 나와서 꽃단장하려 화장실로 가는 나리였다. 아침부터 긁혀버린셈이었다.

“아! 미치겠다.”

다시 자려고 하지만 잠이 안온다. 억지로 눈을 감고 자려고 해도 잠이 안온다.

“저게 아침부터 속을 긁네.”

재완의 성질만 드러워져 버렸다.

***

“안녕히 주무셨어요.”

재완은 아침을 먹으려 부엌에 들어설때.

“또 해가 서쪽서 떳구나. 밥먹고 확인해봐라.”

진환씨의 말의 재완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 대신.

“나리가 옵빠 깨워줬어요.”

입에 침도 바르지 않은 채 거짓말을 하는 나리다. 그럼에도 진환씨는 재완을 나무란다.

“넌 언제 스스로 일어날래.”

완전 재완을 못난 놈으로 몰고간다. 나리의 말에 완전 바보가 된 재완.

“그건 그렇고 어제 본 면접은 어떻게 되었니?”
“잘 되었어요.”
“아무튼 이번에 취직되면 열심히 일할 생각해야된다.”
“네”

재완은 아무 감정 없는 채 대답했다. 살길이 태산이 재완옆에서 나리는 즐거운 목소리로.

“엄마! 옵빠는 나리하고 놀아주는 거에요, 오늘?”
“응 네 오빠는 한가한 사람이라서....”

나리의 물음의 영미씨는 재완을 한가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난 나리는 밥 먹다가 재완에게 안기면서.

“옵빠! 나리랑 놀아주는 거야? 나리는 감동 먹었어.”

좋아한다. 재완이 숨도 못쉬게 할 정도로 꽉 끌어안고 좋아하고 있었다.

‘놔! 제발 밥먹다가 사람 끌어안고 무슨 짓이야!’

정말 정신 없는 나리다. 밥 먹을때는 개도 안 건드리는 데. 건드리는 것도 모자라 숨 막히게 하는 건지.

“나리야. 밥 먹을 때는 그러는 거 아니야.”

영미씨의 한마디의 나리를 재완에게 떼어놨다. 재완은 못 쉬던 숨을 쉬면서.

“엄마. 이 아이좀 어떻게 해 주세요.”

영미씨에게 호소한다. 나리 때문에 지난 이틀이 괴로웠던 재완의 하소연이다 그러나 영미씨는?

“뭘 어떻게?”

라며, 재완에게 다시 묻고 있는 영미씨.

“쟤는 왜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거에요?”

재완은 따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리가 재완에게 안 된다는 듯이.

“옵빠아. 나리는 옵빠가 좋아서 그러는 건데. 왜에?”

들러붙기 시작하는 나리, 나리를 보면서 괴로워하는 재완이다. 나리를 골로 보내고 싶은 재완이다.

“아직 철 모르는 동생이잖니? 응?”
“그 말은 거기서 나올 말이 아니라고요? 갑자기 나타난 아이를 가족이라고 하는 센스는 뭔데요? 거기다 정신이 온전치...”
“얘가 동생에게 못하는 말이 없어.”

재완에게 무안을 주는 영미씨, 그러나 재완은 아직도 분이 안 풀렸는지.

“그럼 오늘 밤부터 두분께서, 사랑스러운 따님하고 함께 자 보세요?”

이 말을 내 뱉고 식탁에서 일어나는 재완이다.

\"후웅 나리는 옵빠가 좋은 데...“

있는 대로 삐져버린 나리다.

오늘 아침 나리 때문에 진이 빠진 재완이다.

“저 재양덩어리. 버릇이라고는 하나도 없잖아.”

골치가 실종되어버린 재완이다. 갑자기 밥먹는 도중에 사람을 끌어 안는 그런 버릇은 어디서 배웠는지?

“쟤는 내가 어디가 좋다고 저 난리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재완이다. 언제부터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었는지 모른다. 그러니 더 환장할 지경이다. 오늘은 무슨 핑계를 대고 저 버릇없는 애를 피해야 하는지 골을 싸매도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이 때?

\'휘익‘
아무런 기척없이 나리가 들어왔다.

“옵빠아.”

없는 꼬리를 흔들고 재완에게 달라붙는다. 하지만.

“떨어져라.”

나리의 머리를 잡고 방어하는 재완이다,

“옵빠는 나리가 싫은 거야?”

삐진 듯한 말투로 말하는 나리, 그러나 재완은 나리에게 취미라고 단정짓고.

“넌 달라붙는 게 취미냐?”
“나리는 옵빠 동생이잖아. 그러니깐 나리는 옵빠가 좋아서 그러는 건데.”

말하지만 어이없는 소리를 듣고만 재완, 네가 좋든 싫든 안기지 않기를 바라며 뭔 일인지 물어보는 재완이다.

“왜? 뭣때매?”
“옵빠가 엄마 불러?”
“알앗어.”

영미씨가 부른다는 말에 재완은 영미씨에게 간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리는 삐졌는지.

“치이 옵빠는 또 할말이 없네.”

라는 말로 재완의 방에 들어가는 나리다. 근데 영미씨는 뭐 때문에 부르는지 모른다. 혹시 나리의 옷이 분홍색이라서? 그거면 할 말이 많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에요”

영미씨에게 궁금하다는 투의 재완. 혹시 나리에 대한 거라면 말해도 하루가 모자를 지경이다. 밤을 새서 동생노릇하는 강아지를 내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관철 시키고 싶었다.

“무슨 일은 재완에게 부탁할일이 있는데.”

영미씨의 말의 재완은 때를 기다렷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물론 식사때 말은 했지만 제대로 말한게 아니라서 다시 말하고자 하는 재완이었다.

“완전 골치덩어리에요. 어제도 옷사러 갔을 때도 분홍색만 고집했는지 제가 피가 말릴 지경이었다고요? 그리고 갑자기 동생이라뇨? 강아지라고 말하는 아이를 동생으로 여기면 사람들은 뭐하고 여기겠어요.”

재완의 거침없는 독설에 영미씨는 아무일 아니라는 듯이.

“그 버릇은 고쳐야 되겠구나. 그리고 아무 문제 되는 건 없겠지?”

그러나 재완은 한보따리의 이야기를 더꺼낸다.

“없긴요? 뭔 대책을 세워요. 왜 내옆에서 자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요. 오늘은 강아지귀를 내밀면서 자고 있는데 어떡하라고요.”

재완의 하소연에 영미씨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악세사리라고 생각해버리는 영미씨다.

“자기입으로 강아지라고 생각하는데 어쩌겠니? 아직 어린아이 잖니.”
“엄마!”

쇼크 먹은 얼굴로 영미씨를 보는 재완.

“뭔말이 그래요. 이건 놀라고도 남을일이라고요. 자기 입으로 강아지였다고 말하는 건 어린아이가 할말도 아니라고요.”

그러나 영미씨도 단호하다.

“철없는 아이인걸. 그러니 재완이 네가 잘 보살펴 줘야지. 아 참! 어제 나리를 가족에 올려버렸어. 이젠 외아들이라는 표시는 떼었으니깐. 취직해서 부끄럽지 않은 오빠가 되야지. 안그러니?”

재완을 못난 오빠로 만들어 버리는 영미씨다. 언제? 왜? 그런건 했는지, 왜 강아지라고 우기는 아이를 동생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간다. 거기다 영미씨는 한 술 더떠서.

“동생 구박하지 말고, 잘 보살펴야되? 아직 나리는 어린아이니깐.”

뒤통수를 맞은 재완이다. 무슨 염치로 가족부에 올려 버리다니?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강아지같은 면이 많은 나리인데. 거기다가 성가실정도 귀찮은 아이인데 어째서? 완전 산넘어산이 되어버렷다.

“왜 저 재앙덩어리를 끼고 살아야 하남. 강아지에게 잘못한 것도 하나도 없는데.”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한숨을 푹푹 내쉬는 재완이다. 이것만이면 좋으련만. 산 넘어 산으로 자기 침대위에 나리가 누워자고 있었다.

“뭐야? 내 침대를 전세 냈잖아!”

괘씸한 생각이 드는 재완이다. 다른 사람이 보면 천사같은 모습이지만. 자신에게는 재앙덩어리에 불과 하니깐. 깨워서 쫓아낼려고 했지만.

“깨워봤자 귀찮기나 하지 그냥둬야지.”

자는 나리를 두고 밖으로 나가는 재완이다. 남의침대를 허락없이 점령한 나리를 두로 밖으로 나가는 재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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