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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시리즈 by 마이페이스

구미호가 그러게 나쁜 존재인가요? 여기 평화를 갈구하는 착한 구미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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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롬이편(구미호와 결혼한남자.) 7. 바른빛의 살길은 결혼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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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86    추천 0   덧글 0    / 2008.04.20 10:51:18
“쪼그만 여우모습인 주제에 어디서 그런 소리가 나와?”
“흥! 그런 넌 이상한 짓만 하는 거냐고! 날 묻어서 무슨 짓을 하려고, 왜 사람이 그렇게 빠딱하니 사니? 바른빛 그 생각 좀 바꾸면 안될까? 왜 사람들에 해를 끼친적이 없는 내가 매장당해야 할 이유가 없잖아. 응? 그리고 네가 구미호란건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게 말이나 돼?”

바른빛의 생매장릉 저지하고자 하는 여우 새롬이다. 그러나 바른빛은 여우새롬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기 시작했다.

“꼬리 9개 달린건 묻어야지 잘되지.”

여우 새롬을 삽에다 태우고 구덩이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흙을 채우기 시작한다. 바른빛이 삽질하는 순간.

\"아야!“

사람의 모습으로 변한 새롬이다.

“무슨 억하심정으로 그러는거야 너!”

그러자 바른빛은 기다렷다는 듯이

“어느날 갑자기 끌려온 것도 모자라서 갑자기 결혼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사람을 잡으려고 한주제에 거기다가 인간도 아닌 구미호가 평화가 어쩌고 저쩌고 떠들고 있으니 그걸 누가 믿냐. 거기다가 하늘의 뜻이 어쩌고 저쩌고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해대서 퇴치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안되서 묻어버리려는 중이다. 알겠냐! 요망한 구미호야!”

바른빛의 독설은 멈췄다. 새롬이라는 이름의 구미호 때문에 받은 상처를 다 말해버린 바른빛이었다.

“요망한이라는 말은 빼줘. 난 바른빛을 사랑하니깐 그런거라고. 어째서 사람을 사랑하면 안되는 거야? 난 오직 나를 알아줄 수 잇는 사람을 기다려 왔는데, 나랑 공통점이 있는 남자를 내 낭군으로 삼으려고 했는데. 내가 잘못한거야. 사랑에 국경은 없는 거잖아.”

새롬을 눈물을 흘리면서 까지 애원한다. 그러나 바른빛은 가차가 없다. 자기가 왜 이런 곳에 끌려왓는지도 모르니깐.

“너 이름이 뭐였지?”
“바른빛! 어떻게 내 이름을 잊을 수가 있어. 새롬이라고. 새롬이.”

너무하다는 눈으로 보는 새롬이다. 어떻게 자기 이름도 모르냐고 쏘아보는 새롬이다.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구미호의 이름치고 좀 벗어났다고 생각햇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정하기 싫었으니까. 그래서 여지껏 이름 한번도 불러주지 않은 바른빛이었으니깐. 그러나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이름이나 불러주고 묻어버리자는 바른빛이었다.

“잘 가라. 새롬아.”

바른빛은 두 눈을 감고 삽질을 하기 시작했다. 새롬이만 묻으면 바른빛은 자유를 얻게 된다는 생각에 흙을 구덩이에 넣는다.

“뭐야, 바른빛! 진짜 묻으려는 거야. 완전 인간 말종이구나. 바른빛 난 아직 살 날이 많단 말야.”

구미호 답게 발악하는 새롬. 그러나 그 것도 잠시. 아까 삽가지러 오겟다는 태곤과 석보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그들을 보자 바른빛은 급한 마음으로 묻으려고 하지만.

“많이 기다렸자. 아 이눔의 삽 찾으려고 시간은 허비 했당게.”

태곤의 말에 바른빛은 당황했다. 새롬이라는 구미호를 보내버리려는 순간이었는데. 어째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며 다시오는 이유가 뭔지, 물길 낸다는 소리를 해버린 바른빛, 그러나 때는 늦었다.

“아그야 이게 뭔일이다냐?”

석보와 태곤이 벌써 바른빛의 앞까지 와있었다. 더군다나 이들은 새롬이가 구미호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었으니깐.

“아저씨, 우리 바른빛 미쳤어요.”

새롬은 여우의 본색을 드러내면서 태곤과 석보의 뒤에 숨는다.

“아가씨가 여기 웬일이여. 무신일이당감.”
“바른빛이 절 묻으려고 해요. 어찌 연약한 여자를 묻으려고 하는 파렴치한 놈이라고요.”

완전 바른빛은 파렴치한 놈이 되었다. 그저 저 구미호를 묻고 자유를 찾으려고 했는데. 완전히 사면초가 상태다.

“그게 아니라 여우 한 마리가 나타나서 방해 하잖아요. 그래서 묻으려고 했는데.”

바른빛의 변명도 궁색했다.

“뭐여? 그니께, 여우 한 마리가 나타나서, 묻으려고 했다 그거제? 사실이냐이?”

사실이냐고 묻는 석보에게 바른빛은 사실이라고 대답햇다. 저 뒤에 숨어있는 새롬이가 구미호니깐.

“아니라고요. 바른빛은 절 무지 싫어해서 묻으려고 까지 했는걸요?”

아직도 인간인척하고 있는 새롬이었다.

“완전히 남자라고 할 수 없는 놈이구마이. 너 오늘 여기서 조자리 나고 싶냐이.”

석보가 바른빛에게 카롤 위협을 가한다..

“니가 사람이여. 인간이 맞냐고이, 어째서 사랑하는 깔을 묻어서 뭐하려거 쓰는감.”

석보의 말에 바른빛은 황당할뿐이다. 바른빛은 새롬을 그렇게 생각해본적도 없거니와. 생각하기도 싫었다.

“사실대로 말하란 말이여. 응. 아님 니 매가지 따불테니께”

석보의 말대로 바른빛을 솔직하게 말한다. 물론 안 믿은 얘기지만.

“그보다 당신들이 놀랄 일이 하나있다니깐요.”
“이게 수작을 부려야.”
“수작 아니라고요.”

사실인 거를 어떡하냐는 투의 바른빛, 거짓말해도 죽고 사실을 말해도 죽는 바른빛이다. 죽어도 좋으니깐, 사실을 말하고 말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구미호의 손아귀서 벗어나기 위해서 라면 이게 최고니깐.

“사실은 저 새롬이라는 여자가는 원래 제 여친이 아니에요. 사람도 아니라고요.”

바른빛의 폭탄같은 선언에 석보와 태곤은 놀랐다. 사람이 아니라니?

“그게 뭔소리여? 사람이 아니믄 뭐란 말여?”
“사람이 아니라 구미호라고요.”

석보와 태곤은 뒤에 숨어있는 새롬을 슬쩍 보았다. 설마라는 생각에 다시 보고 말았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이상은 없어보였다.

“어머 제 얼굴의 뭐가 묻었나요?”

되물어 보는 새롬. 그러나 태곤은 아무 할말도 없었다. 아무리 봐도 여우 같은 모습은 없는데 어째서 구미호라고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새롬은 인간이 아니라 구미호지만.

“바른빛 이상한 소리 그만하라고. 언제 우리 사랑이 이렇게 식은거니? 그래서 생각한게 애인을 묻으려고 하다니. 바른빛은 정말 인간 말종이다. 아저씨 바른빛이 저 싫다고 묻어버리려고 하네요. 싫으면 그냥 헤어질거지.”

새롬의 거짓말로 태곤과 석보는 바른빛에게 심각한 마사지를 준비중이었다.

“갑자기 왜이러세요?”
“어디서 거짓말을 해야. 나가 용서하지 않는 다는 것이 잇었재. 그 중에 용서 않는 것은 자기 여자를 버리는 것이여. 네가 그런 짓을 할 줄은 몰랐구마이.”

석보의 말의 바른빛은 대책없이 맞고 있었다. 새롬의 요설에 넘어간 석보가 사정없이 손 봐주는 셈이다.

“제 말을 믿어 보시라고요. 제가 거짓말할거 같습니까. 저도 여기 억울하게 끌려온 놈이라고요.”

이 말에 석보는 잠시 멈추다가 바른빛에게 다시 물어본다.

“니 뭐라고 했냐이. 억울하게 끌려 왔다고라. 그러면 그러지 말아야제. 오갈데 없는 눔을 거둬 준 은혜도 모르고, 이런 짓을 하면 안되는 것이재.”

다시 바른빛을 손봐주는 석보, 여기에 태곤도 가세한다.

“물길이라고라. 물길내는데 여자를 제물을 삼는 것도 있었다냐. 이. 그 것도 지 여자를 묻어버림 물이라도 나오는 줄 알았다냐. 이 썩을눔아.”

바른빛은 동네북처럼 맞고 있다. 아무 잘못도 한 거 없는데. 잘못한 거라면 구미호를 만난 것 뿐인데, 이런 고생을 해야하는지 모른다.

“왜 제 말은 끝까지 안 믿으시는 건가요. 새롬이라는 이름을 가진여자는 사람이 아니라고요. 여우라니깐요. 꼬리 9개 달린 구미호라고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구마이.”

바른빛에게 손을 더보여주고 있었다. 완전히 바른빛은 사람이 아니라는 선언과도 같았다.

“제가 거짓말 할 거 같습니까?”
“맞으면서도 정신을 못차리는 구마이.”
“거짓말 장이가 나 거짓말 장이요. 라고 하는 거 봤냐이. 알고봉게 순 거짓말만 해대는 양심불량이었구마이.”

바른빛을 제멋대로 평가하는 두 사람이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운명인 바른빛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차라리 맞아죽자는 소리로. 태곤과 석보에게 큰소리로 외친다.

“정말 꼬리 9개달린 구미호라고요. 정 못믿으시면. 저 구미호 치마를 들추면 되잖아요!”

바른빛은 태곤과 석보에게 새롬의 치마를 들추기를 강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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