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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류모씨[hyobbang21]  
조회 2479    추천 0   덧글 12    / 2008.04.27 12:44:16



Stage 1

 오전 9시 40분. 서울시 종로구 롯데날드 사거리.
 평소라면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막 지났을 타이밍이라 한산해야 할 이곳은 오히려 더 붐비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토요휴무제―통칭 놀토정책에 힘입어, 오늘은 학교도 직장도 쉬는 축복받은 날인 것이다. 국가 총 수입액이 줄어들든 말든 그건 소시민이 신경 쓸 거리가 안 된다. 놀면 장땡이다!

 “영웅 오빠가 지각이라니, 별일이네.”
 “요즘 그 녀석 상태 안 좋잖아. 네가 이해해라.”

 그리고 이곳에 서있는 두 남녀도 그 은혜를 만끽하고 있는 부류에 속했다. 사이좋게 꼭 붙어있는 그 둘은, 아니 정정해서, 여자 쪽은 달라붙고 남자 쪽은 떼어내려고 하는 그 둘은 다름 아닌 서지우와 서은비 남매였다.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허영웅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으드드드, 기지개를 펴며 은비가 물었다.

 “그런데 하나 선배는 왜 놀러오라 했대?”
 “음? 뭐, 중간고사도 어제 끝났겠다, 우리 초인 연구회 아이들끼리 모여 놀자는 거지. 별 뜻이 있겠냐?”
 “흐음~뭐 그런 순수한 의도라면 나야 상관없지만…….”

 은비는 지우를 향해 곱게 눈을 흘겼다.

 “꽃단장했네, 오빠.”
 “응? 아, 아니, 내가 뭘!”

 지우는 항변하려고 했으나 그를 아는 누가 봐도 지금의 그는 꽃단장한 상태임을 부정할 수 없을 터였다.
 화려한 디자인의 까만 차이나 칼라 재킷.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흰 셔츠. 품이 좁은 청바지에는 알아볼 수 없는 문자열이 멋지게 수놓아져 있다. ‘그냥 조금 신경 써서 입은 것 아냐?’라고 물을 수 있겠으나, 그렇게 입은 사람이 서지우라는 점에 문제가 있다.
 언제나 교복 재킷 안에 노란 후드 티를 넣어 입고 다니던 그가 아니던가. 어찌나 그 패션에 그가 목숨을 걸었느냐 하면 평일에도, 주말에도 한 번 바뀌지 않고 그 옷만 입었다! 이 정도면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청결의 문제지만, 지우에게는 항변할 말이 있었다.

 ‘슈츠가 그것뿐이었단 말이야―!’

 오오, 가난한 프로덕션 초인의 비애여! 지우는 속으로 피눈물을 쏟았다. 아다만티움 슈츠는 무진장 비싼지라, 그의 악덕 사장 케이 케이는 ‘신인은 헝그리 정신입니다’라는 되도 않는 논리로 그가 데뷔하고 몇 달이 넘도록 단벌 초인으로 살아가게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어떤 사업 덕택에 돈이 좀 들어와서, 선심 쓰는 척하며 새로 외출복을 한 벌 마련해준 것이다!


 ‘코디를 사장님이 직접 한 건 별로 맘에 안 들지만…….’

 그때 그들의 옆으로 두 남자가 스쳐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지우에게 들렸다.

 “야, 너 그 영화 봤냐?”
 “아, 그 언데드맨 뭐시기……네버 다이였나?”

 지우의 귀가 절로 쫑긋했다. 그랬다. 그 어떤 사업이란 다름 아닌 영화였다. ‘언데드맨 네버 다이’라는 이름의, 그의 매니저 서문연정의 (그녀의 말에 따르면)절후의 기획으로써, 지난 번 63빌딩에서 언데드맨의 활약을 영화화한 작품이었다. 지우 자신이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자신과 관련된 일이다 보니 지우로써는 신경이 쓰였다. 그동안 중간고사로 바빠서 제대로 된 평을 듣지도 못했고.
 지우가 흘깃흘깃 저쪽의 대화를 신경 쓰는 걸 보면서 은비는 쓴웃음을 머금었다. 그녀는 지금 그 영화의 평가가 어떤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오빠, 괜히 그러다가 상처받을 텐데.

 “와아, 그거 졸라 웃기더라! 나는 하도 욕을 많이 먹길래 어떤 영화인가 싶어서 가 봤는데, 진짜 배 아파 죽는 줄 알았어!”
 “무슨 내용인데?”
 “지난 번 63빌딩 사태 있잖아? 그걸 사실 언데드맨 지가 다 해결했다는, 그런 되도 않는 내용인데……근데 그게 제대로 코미디더라고! 스토리가 좀 억지여서 그렇지, 코믹 영화 자체로서는 제법 괜찮던데?”
 “그래? 나도 보러 갈까?”

 억지가 아냐! 게다가 코미디도 아냐! 지우는 속으로 울부짖었다. 언데드맨은 이 시대에 몇 남지 않은 진정한 정의의 초인이라고! 그렇게 외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지만 그 다음 그들의 대화에 그는 조용히 찌그러져야 했다.

 “그런데 너 그거 들었냐? 언데드맨이랑 쉐도우 레이디랑 바람이 났다는 소문이 있던데?”
 “뭐어!? 진짜냐!? 이 개 호로놈을 내가 그냥……! 안 그래도 라이징 발키리랑 커플 기믹인 것도 열 받는데 양다리이!? 어우 띠발, 야! 나도 오늘부로 언데드맨 안티다!”
 “아……너, 라이징 발키리 팬이었지.”


 그런 대화를 나누며 사라지는 둘.

 “…….”

 지우는 조용히 옆의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눈물을 떨구었다.
 이 쉐도우 레이디와의 양다리설 또한 그의 매니저 서문연정의 (그녀의 말에 따르면)절후의 기획으로써, 어찌되었든 결론적으로 언데드맨의 전국인지도를 90%대로 상승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악성루머였다. 그렇다. 악성루머다. 자신은 그렇게 주장하고 싶었는데…….
 며칠 전엔가, 몇 년 만에 텔레비전에 출연한 쉐도우 레이디는 볼에 홍조를 띄우며 이런 대사를 했다고 한다―



 ‘저는 양다리라도 좋아요.’



 좋기는 개뿔이―!
 그러한 일련의 스캔들로 또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안티 까페. 그리고 그나마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상당수 등을 돌리고 말았으니! 덕분에 어제, 시험이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지우는 케이 케이에게 다음과 같은 전화 축보를 받았다.



 ‘초인동맹에서 통보가 왔습니다. 연말 시상식 워스트(Worst) 레코드 상은 확정이라더군요. 뭐, 워스트 드레서 상도 앞으로 더 이상 가는 초인이 나오지 않으면 사실상 확정이라고 하니, 이것 참. 예상하고야 있었지만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예상하고 있었냐, 네놈―!
 전봇대에 머리를 박고 싶지만 스티그마가 떠오를까봐 차마 하지 못하며, 지우는 그저 쓰게 눈물만 훔쳤다. 도대체 얼마나 더 세월이 흘러야 이 세상이 자신을 알아줄 날이 올 것인가. 그때 그런 그를 뒤에서 지그시 보고만 있던 은비가 다가와 물었다.

 “오빠, 언데드맨 정말 좋아하네.”
 “응? 아아, 뭐……그, 그래도 성실하달까, 정의를 위해 노력한달까 하는 점들이 보기 좋지 않아?”

 자화자찬에 볼이 달아올랐지만 아무튼 지우는 스스로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은비의 반응은 냉혹했다.

 “하지만, 바람 폈다잖아? 커플 초인도 내버려두고.”
 “그, 그거야……! 당연히 악성 루머고……!”
 “정말 단순히 악성 루머라고 생각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뭔가 일이 있으니까 이런 소문이 나도는 것 아니겠어. 쉐도우 레이디 그 여자도 봐봐. 은퇴한 주제에 뭐가 미련이 남아서 방송에까지 출연하며 그런 말을 한 걸까? 오빠, 이럴 때에 언데드맨이 해야 할 일은 뭐라고 생각해?”
 “그, 글쎄……뭐, 뭔데?”

 어째서인지 은은한 분노 오오라를 흘리는 은비에게 압도당해 지우는 떨떠름하게 물었다. 은비는 손가락을 앞으로 척! 세우며 대답했다.

 “확실하게 방송에 공표하는 거야! ‘내 여자는 오직 라이징 발키리뿐입니다!’하고. 덧붙여서 찐한 키스씬까지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

 절대로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 대책이었다. 허나 지우에게는 아직 이성이 남아있었다.

 “그랬다간 라이징 발키리 팬들한테 더 욕먹을 것 같은데…….”

 키스라니, 키스라니! 그 라이징 발키리와! 지우는 상상만 해도 짜릿해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랬다간 자신의 안티 까페가 기존보다 두 배는 늘어날 거라는 것 정도는 쉽게 계산할 수 있었다. 일부 빠돌이 놈들에게는 성녀로까지 추앙받는 라이징 발키리다. 입술을 뺏었다간, 진짜 자폭 테러 들어온다.
 그가 쉽게 넘어가지 않자 은비는 혀를 쯧 찼다. 오빠의 입술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그는 흘려버린 것이다. 은비가 재차 키스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려는 순간,

 “허억, 허억, 미……미안하군. 늦어버렸다.”

 그들의 옆으로 영웅이 달려와 멈춰서고 숨을 가다듬었다. 한 소리 하려던 지우는 영웅의 모습을 보고 그만 말을 삼켰다.

 “너……꼴이 그게 뭐냐?”
 “응?”

 영웅은 그제야 자신의 모습을 살폈다.
 늘 유지하던 번개 모양 앞머리는 엉망으로 엉켰고, 티는 뒤집어 입었다. 양말은 짝짝이에다 신발은 끈이 풀려 있다. 영웅이 당황하는데 혀를 차며 지우가 다가가서 그의 신발끈을 묶어주었다.

 “자알 한다. 도대체 정신을 어디에 놓고 다니는 거야?”
 “미, 미안하다.”
 “미안한 건 됐고, 내가 가려줄 테니까 빨리 티 제대로 입어. 머리는……평소처럼 할 거라면 내 왁스 있으니까.”
 “음, 고맙다.”

 지우가 몸으로 가려주는 동안 티를 뒤집어 입는 영웅. 그런 둘의 격의 없는 모습을 보며 은비는 왠지 속이 조금 쓰려옴을 느꼈다.

 ‘상냥하구나, 오빠.’

 그야 몇 년 동안이나 절친하게 지내온 죽마고우니까. 그래도 어째 동생인 자신보다 그를 더 소중하게 챙겨주는 것 같아 은비는 내심 섭섭했다. 그럴 리가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그가 자신만을 바라봐주었으면 했다.

 ‘뭐, 하지만 영웅 오빠니까.’

 오랫동안 함께해온, 우리의 좋은 친구니까…….
 새삼 3년 전의 초인 연구회가 은비의 머리를 스쳤다. 셋이서 함께 동인지를 그려서 서울 초인월드에 참가했던 그 날들. 그때도 우리 셋이서 그렇게 즐거웠었지. 은비는 방긋 웃었다.

 ‘특별히 봐줄게, 영웅 오빠.’

 우리들의 초인 연구회의 회장이니까. 오빠가 돌아올 곳을 만들어 주었으니까.
 대신…….

 “오늘……신입 인사는 혹독하게 치러주겠어.”
 “응? 은비야, 뭐라고 했니?”
 “에? 아냐아냐! 아무 말도!”

 절대로, 하나 집에 가서 표독하게 굴려고 했던 건 아니다. 음. 절대. 결코. 네버! 고개를 끄덕이던 은비는 지우에게 물었다.

 “그래서, 하나 선배 집 주소는 제대로 알고 있지?”
 “그럼. 날 뭘로 보냐? 그러니까 어디 보자……, 그러니까, 일단 26구역에 가서, 주택단지 입구에서 첫 번째 큰 사거리 들어간 다음 왼편으로 꺾으면 보이는 우편번호 19번 집이래. 전화하면 마중 나온다는데?”
 “버스 타고 가야 하나?”
 “그렇겠지. 26번 버스 타고……아, 저기 온다. 영웅아, 빨리 타자!”

 지우는 또 멍해 있는 영웅의 등을 두들겼다. 이 녀석, 오늘은 또 왜 이래? 그는 인상을 찌푸렸지만 영웅은 쓸 데 없이 넋을 놓고 있는 게 아니었다. 그가 떨떠름하게 중얼거렸다.

 “26구역?”
 “? 왜 그래?”
 “아니, 26구역이라면…….”




 “……엄청 부자 동네인데.”

 쿠구궁!

 26구역 주택단지 앞에 내린 셋은 잠시 석화되었다. 입을 쩍 벌리고 잠시 좌우로 두리번 두리번. 뭐, 뭐냐, 이 비현실스러운 공간의 나열은!
 죄다 마당까지 200평은 가볍게 넘음직한 널찍한 주택, 아니 저택들! 뭐지 이 세련됨은? 뭐야 이 압도감은! ‘서민은 꺼져’라는 기운이 동네 자체에서 물끈물끈 뿜어져 나오는 불유쾌한 곳이었다.
 게다가―

 “자, 잠깐만. 저기 걸어가는 사람 레인맨 아냐?”
 “왁! 저 사람들은 6인조 초인 그룹 언리미티드 채이싱(Unlimited Chasing)!”
 “요즘 주가가 한창 오르는 원 나잇 투 데이즈도 있어!”

 그렇다!
 서울시 26구역. 통칭 ‘부자동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예인, 기업인, 정치인, 아이돌 초인들이 모여 사는 ‘돈 많소!’ 동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권력의 실세가 다 있는, 계급화의 결정체!
 ……라는 장황한 설명이 아니더라도, 그냥 무지 잘 사는 동네다.
 지우는 마른침을 삼켰다. 자, 잠깐만. 하나가 이런 곳에 산다고? 그럼 하나네 집은 사실 엄청 부자? 뭐야 이거, 어떻게 되어 가는 거야?
 은비가 살짝 질린 표정으로 지우를 올려다봤다.

 “오, 오빠.”
 “괜찮아. 겁먹지 마. 우리는 손님이야, 손님. 경비원들이 몰려와서 때린다던가 하는 전개는 없을 거야. 암! 그렇고말고!”
 “……그럴 일은 절대 없으니 걱정 마라.”
 영웅이 나직이 태클을 넣었다. 지우 제가 더 불안한 모양이다. 결국 그나마 태연한 영웅을 선두로 그들은 동네 안으로 들어섰다. 몇 분 걷지 않아 사거리를 지나, 그들은 하나의 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자 동네라는 걸 빼면 그다지 특별할 구석도 없는 곳이라는 걸 깨달은 셋은 잡담을 나누며 하나의 집 앞으로 다가섰다. 그때 지우가 막 생각났다는 듯이 손뼉을 짝 쳤다.

 “아참! 그러고 보니 하나가 다 오면 전화하라고 했잖아? 마중 나온다고.”
 “다 왔는데 뭘. 들어가자.”
 “그래도 전화는 한 번……아아, 은비야!”

 지우가 말릴 새도 없이 은비의 가는 손가락이 현관의 벨을 딩동― 눌렀다. 한참의 침묵. 셋은 고개를 갸웃했다. 어라? 집이 빈 건가? 그리고 그때 대문이 덜컹 열렸다.
 그리고 웬 우람한 근육질 남자가 걸어 나왔다.

 “…….”
 “…….”
 “…….”

 덧붙이자면, 까만(굴곡이 다 드러나는) 삼각팬티만 입고.

 “…….”
 “…….”
 “…….”
 “아, 하나 친구냐? 이야기는 들었다. 어서 안으로―”

 상냥하게 웃으며 안으로 손짓하는 남자. 지우와 은비와 영웅은, 그만 동시에 소리치고야 말았다.

 “여기 변태가 있어요―――!”







광고 보신 분들은 저 남자가 누군인지 아실 테죠...


다음편이 언제 올라올지는 저도 모릅니다-_-;; 일단 주말마다 올리는 걸로 하죠;;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댓글좀 굽신. 공모전에 투고도 못하는 글을 열나게 쓰고 있는 작가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한 마디(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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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포소 04/27/01:30
언리미티드 체이싱이라는 거, 역시 무한 도전이라는 의미로 쓰인거겠죠?
43 류모씨 04/27/01:38
하하하하하하하하

원 나잇 투 데이즈는 무슨 의미일까요(...)
0 청안룡 04/27/04:20
오호호. 대사는 아주 비슷하군요.
4 iCaNiT.A.Cho 04/27/06:13
와하하... 원 나잇 투 데이즈의 마스코트는 \'상군이\' 겠군요///
2 04/27/08:48
굉장히 굉장하게 잘쓰신듯. 진짜 초딩동맹 보는줄 알았네요.

...한권을 만들어 코믹에 내는건 어떨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0 청안룡 04/27/11:39
왠지, 세븐암즈가 3대4로 팀을 나뉘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0 04/28/01:44
기대 이상입니다, 작가님. 이 기세로! 파이팅! 공모전 준비도 파이팅!
4 시간 04/28/11:18
저, 정진우!!
0 카르디아 04/29/02:05
버려진 사신왕전기..
43 류모씨 04/29/01:51
청안룡//오호호, 나머지는요(...)
iCaNiT//걔는 초견쯤 되겠지요(응?)
사//고3이라 OTL 아니 그 전에 완결은 가능한 걸까요
청안룡//뒷내용에 쬐끔...비슷할지도?
자라//오오오오오오!
시간//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저씨지요 ;ㅅ;
카르디아//아, 아니 그거 낙선먹은 지가 언제인데요;;
0 청안룡 04/30/05:21
ㄴ 나머지도 나름 비슷합니다. 후훗. 그리고 또 보고 싶은 건, 언데드맨이 리벨리온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싶다는..
0 Elyss 01/06/02:53
진우씨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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