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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1.02: In The Beg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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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avioR[mademest]
조회 920    추천 0   덧글 0    / 2007.05.20 14:35:49
언제나 생각하는데요...
보고 가시는 분들.......
제발 갈 땐 가더라도 리플은 남기고 가세요!!!!!
썰렁해서 죽을것만 같아요!!!!!

----------------------------------------------------------------------

-샥! 샤샥! 샤아아악!

\"Blast Off(\"꺼져버려!\")\"

숀의 분노가 가득 담긴 식칼 앞에 멀쩡히 서있을 수 있는 오크들은 아무도 없었다. 겨우 식칼 하나 때문에 도끼를 든 오크들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다. 숀이 그린 푸른색의 포물선에 닿은 오크들은 채 손을 써보기도 전에 바닥에 쓰러졌다.

\"You Scared(\"무섭냐?\")?\"

어느새 이빨을 떨며 자신에 대한 오크들의 두려움이 극(極)까지 다한 장면을 본 숀은 비웃으며 오크들을 조롱하고 있었다. 방금까지만 해도 공포를 자아내는 오크들이 이번에는 자신들이 공포를 심어준 인간들 중에서 한명이 오히려 자신들에게 공포를 떠넘기는 것에 대해 믿기지 않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어보지만 숀의 식칼은 결코 자비를 베풀어주지 않겠다는 듯이 도끼를 들고 있는 오크들을 끊임없이 베어나갔다.

\"C\'mon, Motherfuckers! 다 죽었어, Shit! 한 놈도 여기서 살아남을 생각은 하지않는게 좋을껄? 여기서 깽판친 걸로도 너희들은 다 죽을 만한 이유가 되거든!\"

얼굴까지 피가 튀었지만, 숀은 개의치 않고, 피의 파티를 더욱 열정적으로 개최했다. 어느새 스무 마리의 오크들을 혼자 쓰러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쯤에서 그만두기 싫다는 듯이 재차 다음 타겟을 향해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땡강!

숀은 정신없이 싸우는 와중에 식칼이 부러졌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침음성을 내며 권총을 꺼내들며 있는 힘껏 방아쇠를 당겼다.

-철컥...

\".......\"

-철컥... 철컥...

\"........! Shit...\"

식칼이 두동강난 것도 모자라서 총알까지 다 떨어져버리다니... 정말 개같아도 이같이 개같은 상황이 또 어디있을까? 숀은 욕지기를 내뱉으며 총알이 다 떨어져버린 권총을 내던진 채 허탈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역부족이다. 다시 상황은 역전...... 그에게 무기가 없다는 것을 눈치챈 오크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었다. 이 중, 한 마리의 오크가 어디에서 꺼냈는지, 손도끼를 숀에게 힘껏 던졌다. 하지만 미리 대비하고 있던 숀은 살짝 머리를 돌렸고, 손도끼는 탱그렁 소리를 내며 벽에 맞고는 거실 바닥에 떨어졌다. 이를 신호로 오크 패거리들이 와락 달려들려 하자, 악에 받친 숀이 벽에 걸린 소화기를 떼내 휘두르는 시늉을 했고, 오크들은 모두 놀라 움찔 걸음을 멈췄다. 숀은 피가 나도록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고함을 질렀다.

\"좋아, 씹새끼들! 다 덤벼!\"

오크들은 숀의 살기등등한 표정에 다들 잠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그 중의 한 놈이 마구잡이로 달려가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떼거지로 숀에게 몰려들었다.
다행히 부엌 문은 세 명 이상이 무식하게 달려가기에는 다소 비좁다. 숀은 맨 앞에 달려드는 오크의 면상을 앞발로 강하게 걷어차고 또 한 녀석을 주먹으로 날려 버렸다. 하지만 녀석들은 수십 마리나 되는 숫자를 믿고 차례로 문 밖을 향해 달려갔다. 숀은 쉴새없이 소화기의 분말을 뿌리거나, 휘둘러 물리치고는 있지만 눕혀도 눕혀도 끝없이 올라오는 놈들의 기세에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얼핏 뒤를 돌아보니 가족들은 물밀듯이 밀고 내려오는 오크들에게 잔뜩 질린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숀은 다시 한 놈을 발로 걷어찬 다음, 결심한 듯 재빨리 거실 창문에 다가섰다. 그리고 짧은 틈을 이용하여 나무로 된 창살 하나를 얼른 뽑아들었다. 이에 다가오던 녀석들이 잠깐 멈칫거렸지만 숀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둥글게 창살을 휘두르며 부엌을 향해 달려갔다. 무서울 것 없이 달려가던 오크들은 우르르 뒤로 밀려났고, 두세 마리가 창틀에 머리를 정통으로 가격당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역시 숫적인 열세는 어쩔 수 없다. 기회를 보고 있던 오크 한 마리가 바닥을 뛰어올라 정신없이 창틀을 휘두르고 있는 숀의 머리에 의자를 휘둘렀고, 결국 숀의 어깨에 의자가 명중되버렸다. 하지만 숀은 다친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창틀에 낀 유리창으로 자신을 건드린 이 멍청한 오크를 찍어버린 뒤, 다음 녀석들에게도 그대로 유리창을 찍어버렸다. 와장창 유리가 깨지며 핏방울들이 어지럽게 튀어버렸고, 한편 제인을 부축하고 있는 가족들은 이 정신없는 상황을 피해 벽 쪽으로 몸을 숙이며 가만히 숨고 있었다.

\"야, 이 씨발놈들아! 빨리 안올래?\"

숀은 어느새 끌어다놓은 의자로 앞을 막은 채, 무작정 달려드는 두 놈의 머리를 소화기로 후려쳤다. 두 오크들은 그대로 머리가 깨지면서 풀썩 앞으로 거꾸러졌고, 이 광경에 도끼를 든 녀석들도 쉽사리 접근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크들은 상처 입은 놈들을 뒤로 끌어내고 다시 함성을 내뱉으며 돌진했다.
이에 숀은 뛰어난 스피드를 활용해서 기민하게 하체를 움직이며 마치 자기 몸처럼 소화기를 휘둘러 오크들의 도끼를 막고 후려쳤다. 삽시간에 또 대여섯 마리의 오크들이 충격을 입고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녀석들도 결코 만만치 않았다. 정면대결은 아무래도 어렵다고 생각했든지, 들고있는 도끼며 연장 따위를 숀을 향해 냅다 던지기 시작한 오크들. 숀은 빠른 몸놀림으로 그것들을 피하지만, 그중 접시 하나가 그만 가슴팍에 명중해버렸다. 숀은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혔다. 하지만 다시 핏발이 잔뜩 선 눈에 힘을 주고 녀석들의 공격에 맹렬하게 맞서기 시작했다. 날아오는 도끼 하나를 소화기로 쳐내고 그 틈을 타서 달려드는 한 놈의 급소를 발로 힘차게 걷어찼다.

\"Shit...이렇게 오래 싸우다니... 나도 보통 인간은 아닌가봐...\"

여전히 힘든 싸움은 계속 되고 있었다. 이미 소화기는 찌그러질대로 찌그러졌고, 창틀은 이미 거듭된 충격에 유리가 다 깨지고 나무틀도 두 쪽으로 부러져 버렸다. 그래도 숀은 그것을 사용하여, 덤비는 오크들의 얼굴이며 눈을 찍어 버렸다. 또다시 여러 마리의 오크들이 돼지 멱따는 비명(생김새부터 돼지지만 말이다.)을 지르며 바닥에 굴러다녔다. 이제는 손에 든 창살도 다 부러지며 뭉툭한 나무 쪼가리 신세가 되었고, 무기가 없어진 숀은 이번는 바닥에 떨어진 깨진 유리조각들을 집어들었다. 이미 열이 오를 대로 오른 숀은 휙휙 유리조각을 허공에 그어댔다. 그의 두 눈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충혈되어 있었다.

\"Damn Fuckers! 오늘 다 죽여버릴꺼야!\"

숀은 이제 이판사판이다. 지금 난폭한 군중심리에 휩싸여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오크들... 쓰러진 동료들을 넘어 마구 고함을 지르며 다시 달려들었다. 다시 숀의 어깨를 강타하는 의자... 그래도 숀은 고통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유리조각으로 두 놈의 얼굴에 긴 상처자국을 남겼고... 그렇게 도끼며, 창이며, 유리조각들이며, 나무들이 정신없이 날아드는 광경이 연출되고 있었고, 숀의 눈에는 핏발이 서다못해 이제는 흰 눈동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간색만이 눈에 감돌고 있었다. 이미 그에게서는 이성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로지 자신에게 덤벼드는 이 겁없는 오크들을 죽여버리려는 생각만이 그에게 남겨져 있는 유일한 생각일 것이다.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말이다.
곧이어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채 쓰러진 오크들을 유심히 쳐다보더니...

\"이이이이이익!!!!!\"

-피이이잉!

-파파파팟!

순식간에 일어난 푸른빛에 성 시져 고아원 가족들은 눈이 부셔서 눈을 가려버렸다. 숀이 오크들을 향해 손바닥을 내밀더니만 잠깐동안 푸른빛을 내뿜으며 삽시간에 오크들을 얼려버린 것이다.
길지 않았지만 굉장히 기나긴 싸움... 그렇게 막을 내리고 만 것이다.

\"....... 이거... 내가 한거야?\"

숀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정신을 추스리더니 기껏 한다는 소리가 이거였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정신없이 싸웠을 뿐인데....... 다시 얼음을 일으키라고 하면 못하겠지? 얼음이 다시 나올건가? 설마 또 나올리는 없겠지만...

\".......!\"

얼음을 일으킨다는 것을 애써 부정하며 그럴리가 없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웃으면서 가족들을 향해 몸을 돌린 숀은 곧바로 표정이 180도 바뀌었다. 또다시 얼음이 자신의 손바닥에서 파란색의 빛을 내뿜으며 일렁거리는게 아닌가?

\".......\"

\".......\"

\"왜들 그래? 왜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는거야?\"

고개를 들어올리자 자신을 경악과 두려움으로 쳐다보는 가족들. 숀은 영문도 모르는채 가족들을 쳐다볼 뿐이다.

\"가까이 오지마! 이 괴물!\"

\"!\"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되는대로 내뱉어버린 그 아이의 한마디가 숀 애쉬얼 유라는 소년의 운명을 결정지어버리고 만 것이다...
숀은 멍하니 가족들을 바라보면서 충격에 휩싸인 얼굴로 의미없이 가만히 서있었다...

-------------------------------------------------------

아아... 글쓰는건 역시 힘들죠...
작가들의 수고에 보답하는 것은...... 아시죠?
리플과 추담 밖에 더 있겠습니까?!(에잇! 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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