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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리(The Sister) by 마이페이스

나리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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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나리(리메이크)- 2. 귀염둥이 나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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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5    추천 0   덧글 0    / 2008.05.08 23:05:10
***/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재완의 방에서 자던 나리는 잠에서 깨어났다.

“아웅. 잘잤다. 지금 옵빠는 라면 끓여먹고 있을래나?”

재완의 방을 나가면서 재완을 찾으려는 나리, 그러나 재완은 없다.

“옵빠가 어디 간거지? 없네.”

강아지 답게 냄새를 맡으며 찾지만 재완은 보이지 않았다. 나리는 울상을 지으며.

“엄마! 옵빠 어디갔어요?”
“모르겠는데. 왜 그래 나리야?”
“옵빠가 나리두고 가버렸어요. 옵빠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옵빠가 없잖아요.”

영미씨의 말의 나리는 울먹이며 이해못할 소리를 하고 있다.

“무슨 소리니?”
“옵빠 냄새가 있어서 옵빠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잖아요.”

이번에도 영미씨가 이해못할 소리다.

“냄새?”
“엄마도 나리는 원래 강아지 였잖아요.”

나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리에게 주의를 주는 영미씨다.

“나리야 이제 그런 말하는 거 아니야. 어제까지는 강아지였을지 몰라도 지금부터는 내 달이잖니.”
“그래도 옵빠없어서 나리는 심심해요. 옵빠가 돌아와야 나리가 놀탠데...”

역시 재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나리다.

“기다려봐. 우리나리가 말 잘들으면 오빠가 빨리 돌아올꺼야.”

영미씨의 기다리라고 하면서 나리의 등을 토닥여 준다. 곧 돌아온다는 말로 성가시게 굴기 일보직전의 나리를 겨우 달래놓았다.

“참나 이녀석 지혼자 나가고 오빠가 돼서 말야...”
“옵빠는 너무 이기적야.”

영미씨의 푸념의 나리는 맞장구친다. 모든일이 자기 때문에 일어난건 모르고 하는 철없는 소리다.

“나리는 오빠가 좋아?”

영미씨의 질문에 나리는 스스럼 없이

“나리의 옵빠인데 당연하죠. 여기 첨왔을 때 옵빠 옆에서 잤잖아요. 엄마도 참.”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는 나리지만. 영미씨는 못마땅해 하는 느낌이다.

“얘, 그러면 안되요. 오빠한테 부탁해서 방꾸며 줄테니깐 다음부터 오빠 옆에서 자면 안되?”
“왜요? 엄마.”

나리는 영미씨의 말에 물음표를 단다. 그러나 영미씨는 친절하게 나리에게 알려준다.

“우리 나리가 오빠하고 같이자면 오빠가 괴롭잖니.”
“옵빠가 왜 괴로워 해요?”

나리는 물음표를 던진다. 그러자 영미씨는 나리에게 친절하게 다시 가르쳐준다.

“오빠 침대는 좁잖니. 예전에는 네 몸이 작아서 가능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잖아. 나리하고 오빠하고 같이 누우면 오빠도 좁고 나리도 좁잖니.”
“하지만 옵빠는 아무말도 안했는데요.”

사흘정도 되었지만 재완은 나리에게 하지말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리는 오늘도 재완이 옆에서 잘생각이었다.

“오빠가 말이 없어도 얼마나 힘들어 하는줄아니?”
“...”

영미씨의 말에 나리는 아무말도 하지못했다.

“오빠 돌어오면 ‘나리 방만들어줘’ 라고 말해봐. 알았지.”
“네에.”

힘차게 대답하며 현관 앞에서 재완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나리였다.
현관 앞에 앉아 있으면서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기다리는 나리다. 예쁜 방을 꾸며줄 오빠를 기다리면서 조를 생각으로 재완을 기다렸다.

“그래도 나리는 옵빠하고 같이 자고 싶은데. 그래도 옵빠가 나리방을 잘꾸며 줄지도 몰라.”

긍정적으로 방향을 잡은 나리다. 만약 안해주면 영미씨에게 일러바치면 되고 재완이 등에 올라타서 헤드락을 걸면 그만이다. 그런 생각에 나리는 흐뭇한 기분이다. 그리고.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와 옵빠다.“

누구냐는 소리없이 나리는 현관문에서 대문까지 달려나간다. 그리고 대문을 열자마자 재완에게 열열한 환영을 한다.

“옵빠아!”

이산가족 상봉하듯이 나리는 재완에게 달라붙었다. 괴로운 시간이 다가왔다.

“이봐 재앙덩어리. 언제 일어난거야!”

재완의 큰 소리에 나리는 두 볼을 부풀리면서.

“옵빠! 왜 나리가 재앙덩어리야. 옵빠 안경은 언제 쓸건데?”

삐짐과 동시에 헤드락을 건다.

“야 너 이거 안놓을래? 답답해 죽겠단 말야.”

재완의 불만의 나리는 재완을 끌고 영미씨에게 간다.

“엄마 옵빠왔어요.”
“다녀왔어요.”

이 소리에 재완은 영미씨에게 보고를 한다.

“넌 어디 갔다 오길래. 혼자 갔다오니? 동생데리고 나갔다오면 좋잖아.”
“제가 어린애인가요?”

영미씨의 잔소리의 재완은 불만을 터트린다. 그럴것이 자는 나리를 굳이 깨울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걔 깨우려면 강아지 같이 요란을 떠는 데 어째서...”
“오늘은 그렇다고 쳐도 앞으로 외출할 때 데리고 나가. 너 없어서 얼마나 기다렸는줄 아니?”

산 넘어 산이다. 지하상가서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또 그 고생을 또 사서 하라는지, 재완의 심정이라고는 몰라주는 영미씨였다. 그런 영미씨가 재완이에게 부탁을 하나한다.

“네가 오늘 내가 사.랑.스.런. 동생을 위해 해줄게 있어.”

사랑스런? 재완의 머리는 깨질지경이다. 동생이라고 인정한 적도 없는 나리에게 사랑스런이하는 말을 강조하면서 부탁을 하려는 영미씨.

“네 동생을 위해 오빠로써 해줘야 되지 않겠니. 너두 나리랑 같이 자면 불편할거고. 그래서 나리에게 방을 꾸며줬으면 좋겠는데.”

영미씨의 말에 재완은 날벼락을 맞고 말았다. 자신을 강아지라고 주장하는 아이에게 방이라니! 그 것보다. 전에 나올법한 소리가 아닌 사랑스런이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진셈이다. 의미모를 네글자에 마음이 상하는 재완이었다.

“왜 갑자기 사랑스런이라뇨. 말이 되지 않잖아요.”

재완의 불만의 영미씨는 부드럽게.

“이젠 동생을 사랑할 줄 알아야지. 언제까지 외계인 취급하고 있을래?”
“그저 저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아이잖아요?”
“나리가 들으면 섭하겠어. 그러니까 오빠가 된 기념으로 동생의 방좀 꾸며주렴.”
“엄마.”

영미씨는 재완의 썩소를 지으며 재완의 부탁을 하다시피 한다. 거기다가 갑자지 나리가 나타나서 재완을 숨쉬지 못하게 할 정도로 끌어안으며.

“옵빠 고마워. 지금 나리는 감동먹었어. 나리 방 좀 예뿌게 꾸며줘어.”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재완은 숨막힐지경이다. 저 강아지라는 소리만 안해도 되는 굳이해서 재완을 괴롭히는 나리다.

“이번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아. 그러니까. 오빠로써 모범을 보여야지.”
“어째서 강아지에게 사람의 방을 만들어 줘야 하는 이유가 뭐에요. 아니 자기가 강아지라고 우기는 아이에게...”

영미씨에 말에 따져보는 재완, 그러나 돌아오는 답은.

“언제까지 나리를 강아지라고 할꺼니 이제는 너의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잖니?”
“어쨋든 저는 못해요?”

재완은 영미씨에게 못한다고 고집을한다. 하지만.

“너도 나리랑 같이 자고 싶은 모양이구나. 하지만 그러면 안되지. 남매지간이지만 그건 잘못된거니까.”

썩소를 동반한 영미씨의 말에 재완은.

“한다고요. 하면 될꺼아녜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못잡아 드셔서 안달이세요.”
“이제 아니잖니.”

영미씨에 말에 확인사살되어버리는 재완이었다. 사실 방 만들어줄 생각도 없었고, 같이 자게 할 재완은 아니었다. 기회봐서 쫓아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상황은 재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오빠라고 하면서 자신을 강아지라고 말하는 나리가 싫은 재완이라 해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고요.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의 의해서 하는 거라 기대는 하지마세요.“

떨떠름한 표정으로 재완이 대답을 하자 나리는.

“역시 우리 옵빠 밖에 없어. 나리는 지금 행복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재완에게 달라붙는 나리다. 혹떼는 대신에 뻘짓하게된 재완이었다. 이번엔 나리가 그냥 달라붙는게 아니라 재완의 등을 타고 올라가 헤드락을 걸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거 안놓을래? 수 틀리면 개집이니까 기대는 하지마.”

나리에게 엄포를 놓는 재완이었다.

“치이 옵빠는 나리에게 할말이 없어.”

웃으면서 재완의 등에서 내려오는 나리다.

“완전 보신탕 끓여먹고 싶은 기분이야.”

안 좋은 기분을 달랠길이 없다. 날잡아서 아니 다시 강아지라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개잡듯이 잡아서 보신탕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재완은 여태껏 한 번도 보신탕을 먹어본적이 없다. 재완에게 여동생이라고 사칭하는 나리라는 강아지를 쫓아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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