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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달/『겨울 나라에서 온 소녀』 by 레이창

<과학이 꾸는 꿈> 콜드 슬립이 인류 절멸의 위기 속에서 강행된 2020 년,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 되었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한 명의 소녀가 마침내 눈을 떴다. 물론 생존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사연이다. 그 소녀가 콜드 슬립에 들어간 7 년간, 그녀를 기다리며 그녀의 생일마다 꽃을 가져다준, 이제는 청년이 된 한 소년이 있었다.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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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레이창[iskave]  
조회 1033    추천 1   덧글 2    / 2010.12.31 19:21:37

Season 0 )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다.

2012 년, 크리스마스... 사람들이 말하는 진정한 Last Christmas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입추에 들어설 무렵부터, 독감이 만연하니 주의하라는 기상 예보관의 웃음 섞인 조언에서부터, 다음 날 신종 인플루엔자가 발견되었으니 청결과 보건에 신경 쓰라는 권고로 넘어가더니, 어느 날 갑자기 요즘 몸이 이상한 것 같다- 누구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한다- 친구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는 소문이 퍼져나갔고, 병원과 보건소마다 환자가 폭주하고 가게마다 문을 닫고 군인들이 여기저기서 움직이는 현상이 발견되었으며, 그제야 사람들은 <뭔가 이상하다.> 는 것을 깨달았다.

전염병이다. 병이 돌고 있다. 사람들이 그것을 감지하고 정부와 기관에 진상규명을 원하게 될 무렵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세계 모든 정부는 그 사실을 공표했다. 그리고, 첫 번째 공표를 맡았던 미국 대통령은 이미 ‘그 병’에 사망한 상태였다. WHO 는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 판데믹을 선언했다.

그 병은 정말로 무섭고 놀라웠다. 흑사병과 달리 온 몸의 혈액이 피부 밖으로 뿜어져나오다 서서히 죽게 되는 이 병은 어떠한 치료법도 대응책도 없었다. 공기중 간염이니 접촉성 간염이니 말이 많았지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조차 없었다. 어느날 갑자기 코피가 자꾸 흐르더니 귀로도 피가 나오고 혈뇨도 나오고 각혈도 하다 그대로 죽게 되는 것이었다. 연구에 돌입한 모든 의사들은 좌절했고 모든 환자들은 그 이상으로 좌절했다. 수많은 연구자들이 이 병에 대해 연구했지만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도 무수히 많은 연구자들과 환자들이 사망했다. 그 시체를 첨첨히 쌓아올린 연구 속에서 간신히 알려진 성과는 <대책 없음> 이었다.

그 병의 이름은 백사병, 온 몸의 피가 빠져나가며 죽는 이 병은 그대로 재앙이 되어 인류를 후려쳤다. 공표 이후 고작 6 개월만에 세계 인류의 10%, 말이 10% 지 7 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전염속도로 볼 때 앞으로 6 개월이 더 흐르면 14 억명의 사람이 아니라 70 억의 모든 인류가 죽는다는 것도 이제 기정 사실이었다. 사람들은 오열하고 절규했으나 어떠한 과학도, 어떠한 종교도 그들을 구원해줄 수 없었다. 사람들은 서서히 실감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지금이, 세계의 끝에 다다르는 길일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끝은 아니었다. 끝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모든 절망조차 절망하고 모든 혼란조차 혼란에 빠졌으며 모든 패배조차 패배해버린 세계의 끝에서, 두 가지 희망이 어두운 밤의 별빛처럼 피어났다.

첫 번째 희망은 우연인지 섭리인지 모르겠지만 멘델이라는 이름의 신부가 백사병의 진행을 멈출 수 있는 약을 개발한 것이다. 물론 완치가 아니라 제어일 뿐이기에 이것만으로는 희망이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인류는 6 개월이 아닌 60 개월 이상의 시간을 얻을 수 있었고 멘델 자신도 60 개월 내에 백사병 백신을 만들 수 있을거라 말했다.

두 번째 희망은 그동안 세포 확장이니 두뇌 피질 제어니 하는 문제로 이루어질 수 없는 <과학이 꾸는 꿈> 중 하나, <콜드 슬립-냉동인간> 이 마침내 한국의 한 기업에 의해 실현된 것이다. 사실 이것 역시 실현이라 말하기엔 부족하다, 벨이 전화를 만든 것 이상의 우연으로 성공된 것이랄까, 난치병으로 인해 7 년전에 콜드 슬립되었던 한 소녀가 7 년만에 다시 눈을 떠 지금은 대단치 않은 그 병을 치료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뉴스일 것 같았지만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사실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바라보았다.

만약 이대로 60 개월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멘델의 치료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60 개월을 가능케 하는 힘은 콜드 슬립으로 얻을 수 있다!

물론 7 년만에 부활한 그 소녀와 함께 콜드 슬립된 나머지 아홉명은 모두 죽었지만 사람들은 그 1 할의 확률을 믿게 되었다. 이른바 복권과 마찬가지다. 당첨될 확률은 벼락에 15 번 맞을 확률과 비등해 현실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지만 벼락에 15 번 맞는 사람은 없어도 복권은 당첨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어째서인지 자신만은 그 확률에 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인간의 느낌이랄까. 무엇보다 판데믹으로 인한 공포에 마비된 이성과 감성탓에 단 하나의 출구가 만들어내는 환상을 믿으며 사람들은 앞다투어 콜드 슬립을 지원했다.

성공률 10% 의 소생술도 60 개월이 지나면 20% 혹은 100% 가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몸에서 싹을 틔우기 시작한 백사병 초기 증상을 발견한 사람들은 어차피 이대로 있으면 100% 죽는다 생각하곤 유일한 콜드 슬립 성공 회사인 <오버 윈터Over Winter> 사에 몰려들었다. 인류의 희망이 이곳에 모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그렇게 아름답지 못했다. 가뜩이나 비싼 콜드 슬립 비용도 비용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설에 해일처럼 사람들이 몰려드니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천문학적으로 상승했다. 단순히 가격만 오르는게 아니었다. 인류 절멸의 위기 속에서도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고 그렇기에, 다급하고 괴로운 사람들을 속이고 눈물 짓게하는 온갖 비리와 사기가 여기저기서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은 물론 가족 가운데 오직 어린 딸 하나만이라도 정냉기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울부짖는 사람들로 오버 윈터사 앞은 늘 사람들로 가득찼다.

결국 오버 윈터 사는 기존의 건물 몇 개에 정냉기 몇 대를 두는 방식이 아닌, 콜드 슬립된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도시를 만들어내기로 한다. 단순히 병에 걸려있건, 돈이 많건이 문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정냉기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인간의 자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이 정냉상태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신체의 구조를 갖고 있어야했던 것이다.

오버 윈터사는 나름의 공정함 속에서 돈 많은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돈을 받아내는 대신 우선입장권을 주고, 대신 고작 10 대뿐이던 정냉기를 2 만개까지 늘려냈다. 덕분에 가난하되 적합한 신체 구조를 가진 사람들이 선별되어 정냉기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버 윈터 사 직원들은 이들의 생존을 위해 건립된 도시에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서울 근교의 하남시에 생겨난 도시, 이름하여 윈터 캠프. 그 안에 2 만명의 콜드 슬립된 사람들과 230 명의 직원에 살게 되었다. 1.3% 의 생동자와 98.7% 의 생정자들로 이루어진 도시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도 역시 비슷한 캠프가 몇 개나 만들어졌다.

인류 멸절의 위기 속에서 2 만명이 그 희망에 몸을 던졌고,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종교와 과학에 다른 희망에 삶을 걸어야했다. 하지만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종교에 비해,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아니, 정확히는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숙제들을 모조리 해치우기 시작했다는 말이 맞으리라. 인류의 존망이 걸린 다급한 상황 속에서, 인륜이니 윤리니 도의에 방해받지 않는 필사적이고 필살적인 연구가 강행되었고 그 덕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실험체가 되어 희생되어야 했다. 결국 공전절후의 위기라는 변명으로 무참하게 죽어간 사람들의 시체를 거름 삼아, 인류의 과학은 몇 단계나 진보했다. 그러나 이 과학혁명이라 불리는 이 시기에도 치료법은 개발해낼 수 없었고 가장 지독한 학자조차 포기라는 유혹에 무릎을 꿇을때즈음엔, 인류의 반이 사멸할 무렵이었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그 희망을 짊어지게 된 종교와 과학은 분명 공평했다.

멘델이라는 신부가 마침내 <백신>을 개발해낸 것이다. 백사병 말기의 환자라도 그 약을 먹으면 살아날 수 있었다. 마침내, 해낸 것이다. 희망은 분명히 있었다. 백사병 발생후 6 년만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2018 년, 인류는 백사병 발생 이후 6 년전의 40% 가 살아남았다. 고작 6 년 사이에 인류의 반 이상이 멸절했고 그 탓에 거의 제역할을 할 수 없게된 UN 이었지만 기쁨에 찬 함성으로 전세계에 공표했다.

이제 지구상에서, 백사병 인자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인류는 구원받았습니다!

인류는 살아남았다. 비록 반쪽 밖에 남지 않았지만 분명히 살아남았고 구원받았다며 환희에 참 함성을 질렀다.

그리고 그 6 년동안, 정냉기에 들어가 생정자가 된 2 만명의 사람들에게도 그 환희를 전하기로 했다. 자신들을 버리고 정냉기에 얌체처럼 들어간 사람들이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인류의 보전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무엇보다 반쪽난 인류에게 있어 이 2 만명은 귀중한 인력이었다. 오버 윈터사 역시 백신이 개발되고 상용화된 지금, 더 이상 콜드 슬립이 지속될 이유가 없다며 2 만명 중 1/3 인 7 천명을 우선으로 생정 해제, 웨이큰waken을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겨울을 버티기 위한 삭막한 도시였던 윈터 캠프에는 6 년전에 정냉기에 들어간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수천명의 가족이 찾아왔다. 처음 들어갈때에 비하면 훨씬 적은 인원이지만 인류의 반이 사멸한 이후, 이 정도의 인원이 모이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온 그 수많은 사람들은, 가족과의 6년만의 재회의 기쁨을 맛볼 수 없었다.

그들이 맛보게 된 것은 무한한 절망의 이별이었다.

그들이 맞이해야했던 것은 깨어난 가족이 아닌 7 천구의 시신이었다.

「어? 어라? 왜 이러죠? 우리 애가 안일어나요.」 라는 수군 거림 속에서 「설마? 이상한데? 무언가 잘못되었어...!」 불안한 외침이 차오르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불안이 샘솟기 시작했다.

이윽고 윈터 캠프 전체가 비명과 절규로 가득 찼다. 한참동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던 오버 윈터 직원들과 가족들은 마침내 이해했다. 열린 정냉기의 생명 신호는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불길한 붉은 색으로 변해있었다.

콜드 슬립은, 실패했다.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6 년 사이에 관련 기술자들도 많이 죽었고 착오가 생긴 탓이라 사람들은 생각했다. 애초에 이 기술 자체가 강제가사가 아닌 자율가사라는, 절반은 오컬트나 다름없는 의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방식이었다. 시술자는 자신이 <죽었다> 라는 인식을 세포전체에 심는다. 그렇게 됨으로서 세포가 모조리 사망판정을 인식하게 되면 그제야 완전한 콜드 슬립이 이루어진다는 이론하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 이후 1 년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웨이큰이 시행되었으니 시행 사례만큼의 사망자가 나올 뿐이었다. 결국 콜드슬립에 들어간 2 만명 중 1 만명이 사망했다. 콜드슬립에 들어간 사람들조차 반이 사라진 셈이다.

인간의 인식을 이용한 콜드 슬립은 7 년전의 그 소녀를 통해 단 한번의 성공 사례가 일어났으나 결국 오버 윈터사의 콜드 슬립의 성공률은 0.01 퍼센트가 되고 말았다. 시민들은 분노했고 나머지 1 만명도 죽는 것이냐며 오열했다. 오버 윈터사의 사장은 도망쳤으나 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금방 잡힐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동안 나머지 1 만명의 생존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당장 오버 윈터사가 망하지 않은 이유는 그 1 만명의 생존 확률을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했고, 그와 함께 멘델이 <백신> 을 만들었을때 제법 비싼 그 약을 누구나 살 수 있게 저렴하게 유통시킨 것이 바로 오버 윈터사였기 때문이다. 면죄부에 비해 죄가 너무 컸지만 인류는 다른 ‘대안’ 이라는 걸 갖고 있지 않았다.

그때 인류 역사상 첫번째 콜드 슬립의 생존자이자 현재 오버 윈터의 이사였다가 새 사장으로 취임한 Type Zero. Code name Eve 라 불리던 7 년전의 소녀, 유재희는 호적 연령 31 살, 실제 연령 24 살의 처녀가 되어있었다. 실험체였으나 이제는 실험자가 된 그녀는 비방과 책망으로 가득찬 시선의 취임식 기자 회견 장에서 정정하고 당당한 태도로 말했다. 「지금까지의 콜드 슬립은 잘못되지 않았다. 잘못된 것은 깨우는 방식이었다.」 라는 서론으로 시작한 그녀는 의연하게 말했다.

「잠든 사람을 깨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깰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 말과 함께, 남은 1 만명에게 특수한 치료가 시작되었다. 바로 <꿈의 보급> 이라 불리는 이 방법은 꿈을 관장하는 뇌에 끊임없는 자극을 주어 콜드 슬립된 정냉자들에게 끝없는 꿈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제공되는 꿈 속에서, 현실을 잡아내는 자만이 깨어날 수 있다는 이론 이었다.

그 이론에 수많은 사람들이 콧웃음을 쳤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기에 사람들은 생동자가 깨어나더라도 유재희처럼 정신이상이 되는것이 아니냐 비웃었다. 너무나 심각하고 처참한 상황이었기에 그 비웃음에 독기는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그녀의 이론에 사람들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유재희의 이론은 조금씩이었지만, 서서히 현실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시술 속에서 첫번째, 유재희를 포함하면 정확히 두번째 콜드슬립 성공사례가 나타난 것이다.

한 소녀가, 만 번의 실패 후에 마침내, 만 일번째 시체가 아닌, 한 명의 생존자로서 눈을 뜬 것이다.

인상 깊은 것은 유재희와 마찬가지로 여성. 그것도 입기 당시 17 세, 현 호적 나이 24세의 소녀로 「멋진... 꿈을 꾸었네요.」 라는 말과 함께 생존신고 입력창에 역사상 두 번째로 푸른 색을 울렸다.

성공이었다. 마침내 한 소녀가 눈을 뜬 것이다. 추운 듯 입을 두손으로 가리곤 입김을 내며 「...여기가 어디죠오?」 라고 묻는 소녀의 질문에, 콜드 슬립된 것처럼 굳어있던 오버 윈터사의 모든 직원들은 함성을 내질렀다. 그들은 비명을 질렀고 발광했으며 서류를 내던지고 주저않았고 무릎꿇고 기도하다 엉엉 울기도 했다. 실금하기도 했고 실신하기도 했다. 광란의 한가운데엔 늘 태연하고 의연하며 <감정 따위 정냉기에 두고 나왔다.> 라는 말을 듣던 냉혈사장, 유재희조차 떨리는 손으로 그 소녀를 꼬옥 안고 입술을 깨문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간간히 신음처럼 「고맙다...」 고 「고마워...」 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것은 단 한 사람의 소녀의 생존이 아니었다. 남은 1 만명의 상태에 <삶> 이라는 것을 선물할 수 있는 희망의 첫번째 증거였다.

그리고, 생존이란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깊은 것은 사연이다. 이번에 정냉기에서 소생한 그 소녀, Type First. Code Name Alice 라 불리는 그 소녀에겐 정냉기에 들어간 7 년동안, 매년 그녀의 생일마다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꽃을 가져다 주던, 지금은 청년이 된 소년이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

 

 첫주 입니다.

 겨울달리기 참가는 이번에 처음이네요

 이번에 쓰고 싶다 생각한 작품이 <겨울 나라에서 온 소녀> 였는데 겨울달리기라니, 어쩐지 좋은 모티베이션이 될 것 같아서 참가했습니다.

 이 글이, 당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iskave 님에 의해 2010.12.31 08:04 에 수정되었습니다.
iskave 님에 의해 2010.12.31 08:04 에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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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창  lv 2 50.6666666667% / 452 글 17 | 댓글 59  
『 음악은, 약간 불행한 편이 아름답다. 』
- 다이애나 로즈

2010 공모전 Season 1 [ 고속도로의 오아시스 ]
2010 공모전 Season 2 [ O.T.S ]


/겨달/『겨울 나라에서 온 소녀』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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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2/31/10:22
꽤 맘에드네요 재밋습니다!
0 붉은눈 01/09/05:53
괜찮네요, 꽤나 진지하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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