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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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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온점[ghdwnsdl3]
조회 1366    추천 5   덧글 12    / 2012.07.14 14:38:00

 8시 30분, 등교시간이자 수업이 시작하기 30분 전.
 문학 선생님은 상담실 겸용으로 쓰이는 양호실에서 지윤과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 어제의 비교적 털털한 모습과는 달리 어딘가 잔뜩 위축된 모습이었다.
 “……문학 선생님, 아침부터 죄송하지만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예, 옙! 얼마든지 괜찮아요!”
 지윤이 눈을 바라보며 말하자 문학 선생님이 화들짝 놀라 존댓말로 대답했다. 지윤은 갑자기 웬 존댓말인가 싶었지만 말실수라 생각하고 지적하지 않았다.
 ‘설마 눈치채버린 거야?! 가, 같이 갔던 세일러복 여자애가 나였다는 것을 알아챈 거?! 어쩌지, 어쩌지?! 우와, 대위기, 도, 도망쳐야, 아니, 여기서 도망치는 건 오히려 인정하는 꼴이, 으, 아직 괜찮은 이야기도 생각 안 해놨는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문학 선생님은 머릿속이 대위기였다.
 “흠, 그러니까 전에 말했던 그 이야기인데……. 저기, 선생님?”
 “응?! 아, 응. 전에 이야기라면 그, 이성에 대한 것 말이지. 응!”
 한창 묶여서 그대로 양호실 침대에 방치되는 망상을 전개하던 문학 선생님이 허둥지둥 대답했다.
 “혹시 피곤하세요? 얼굴이 새빨개요. 감기라도 걸리셨어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그래서 무슨 일이야?”
 “네. 어제 선생님이 혹시 착각이거나 복잡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제가 너무 높게 치는 건지는 몰라도 그 애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 아아……. 아마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근거는 없지만.”
 문학 선생님이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들키거나 하는 최악의 경우는 아니었다.
 “그래도 어제 그렇게 추궁했는데도 대답을 피하는 걸 보면, 역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이대로 지내는 건 무리에요. 그래서 말인데, 어떻게 해야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지윤이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알아낼 방법이라, 으음…….”
 문학 선생님은 여기서 어떻게 해야 가장 무난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고민했다. 어제 부장이 말했던 지윤에게 말할 이야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다.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방과 후에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
 일단 방과 후까지 그 이야기를 지어내서 혁에게 전달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하며 문학 선생님이 말했다.
 “요새 미술부에 안 와서, 방과 후에 만날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제 조금 심하게 추궁한지라 지금 와서 또 묻기도 좀 그렇고……. 하아.”
 그게 조금 심한 정도라면 진짜 심하게 추궁하는 건 어떤 걸까. 문학 선생님은 지윤이 조금 무서워졌다.
 “꼭 할 말이 있으니 방과 후에 미술부로 와달라고 한다든지 그러면 안 될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만난다고 해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칫하면 또 어제처럼 서로 화만 내다가 끝내버릴지도 모르고.”
 “음……. 그냥 좀 마음을 가라앉히고 물으면 괜찮지 않을까? 어제 일은 사과하고…… 아, 일단 화해를 하는 건 어때?”
 문학 선생님이 이거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화해요?”
 “응. 어제 일로 사이가 어색해졌을 거 아냐? 화해를 한 뒤에 다시 조심스레 물어보면 괜찮은 대답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
 “제 쪽에서 먼저 굽히는 건 조금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확실히 먼저 화해를 하고 하는 게 좋겠네요. 참고할게요.”
 지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문학 선생님은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고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럼 이제 슬슬 수업 시작할 시간도 되었고, 이제 슬슬 올라가는 게 좋겠다. 나중에 또 무슨 문제 있으면 불러줘.”
 “아, 네. 아침부터 죄송했어요.”
 그렇게 상담을 끝내고 문학 선생님이 양호실을 나가려는 순간, 지윤이 잊고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문학 선생님의 어깨를 잡았다.
 “와앗?! 무, 무슨 일인가요?!”
 문학 선생님이 재밌을 정도로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 또 존댓말……. 조금 궁금한 게 생각나서요. 그러고 보니 전에 혁이 러브코미디 소설인가 하는 걸 쓴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했었죠?”
 지윤이 전에 국어시간 때 만났던 혁에게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말했다.
 자신과 별 상관은 없지만, 수업 때마다 쫓겨난다면 그건 좀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거기에 대해 말해볼 생각이었다.
 “아, 아니! 그런 일은 전혀 없었어! 그, 금시초문! 아무 관계도 아니야!”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문학 선생님은 고개를 저으며 극구 부정하고 허둥지둥 양호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응?”
 지윤이 무슨 일인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리고 조금 수상하긴 하지만 별 일 아닐 거라고 생각하며 양호실을 나섰다.

 

 

 

 “…….”
 “…….”
 시간이 흘러 점심시간, 매점.
 혁과 지윤이 대치하고 있었다.
 혁은 컵라면 스파게티에 물을 받는 중이었고, 지윤은 그런 혁을 옆에서 지긋이 응시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원수 같은 분위기였다.
 “……아, 아뜨뜨, 뜨거라.”
 굳어 있다가 뜨거운 물이 넘쳐서 혁이 허둥지둥했다. 그래도 하는 짓은 평소랑 똑같구나 싶어서 지윤이 조금 긴장을 풀었다.
 “저, 저기, 혁.”
 “으, 응? 무슨 일? 저, 점심은 먹었어?”
 “……점심은 먹었어. 오늘 급식, 괜찮게 나왔어. 고기도 나왔고.”
 “아, 아아. 그랬구나. 나는 급식 신청을 안 해서 못 먹지만 말이야.”
 “검사 같은 거 제대로 안 하니까, 그냥 조용히 들어와서 먹어도 괜찮다고 보는데.”
 “실은 전에 한 번 그랬다가 걸렸거든. 아줌마가 내 얼굴을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그러냐.”
 “응, 뭐…….”
 평범하게 대화했다. 그리고 침묵이 맴돌았다.
 그 상태로 3분이 지나 혁이 컵라면 스파게티의 국물을 버렸다. 지윤은 아무 말 없이 혁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저기, 아까 전부터 그러고 있는데 뭐 할 말 있는 거 아니야?”
 “벼, 별로. 그냥 온 거야.”
 다시 대화가 끊겼다.
 혁은 컵라면 스파게티를 후룩후룩 먹으며 아직 다 읽지 못한, 조금 전에 문학 선생님이 문자로 보내준 이야기를 떠올렸다.
 ‘중간까지밖에 못 읽었는데 어떡하지.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 핸드폰 꺼내서 읽을 수도 없고……. 위험해, 이거 위험해!’
 본인은 모르지만 가는 곳마다 상대방을 위기에 빠트리는 지윤이었다.
 “……혁.”
 “응? 음, 왜 불러?”
 “……아냐.”
 하지만 그 위기의 장본인인 지윤도 난처하긴 매한가지였다.
 분명 매점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오긴 했지만, 막상 만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인관계에 있어 절대로 먼저 굽히지 않는다는 것이 신조인 지윤이기에 먼저 사과를 하고 화해를 요청한다든지 하는 건 실천은커녕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이다.
 ‘전혀 진도가 안 나가잖아. 내 사교능력은 초등학생 이하냐. 크으…….’
 크윽, 자신의 사교능력을 한탄하며 지윤이 신음했다. 혁은 순간 지윤이 화난 줄 알고 움찔했다.
 그렇게 대화가 전혀 없는 채로 혁이 컵라면 스파게티를 다 먹을 때까지 시간이 흘렀다. 몇 번인가 지윤이 혁에게 말을 걸었지만 결국 아무 이야기도 하지 못했다.
 ‘……울고 싶어…….’
 컵라면 용기를 버리는 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지윤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패배감을 느꼈다. 아무것도 못 하고 타이밍이라는 타이밍은 다 놓쳐버렸다.
 “저기, 지윤아!”
 그렇게 우울한 기분으로 나가려는 지윤을 혁이 불렀다. 지윤은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봤다.
 “……왜?”
 “음, 그게, 그러니까…….”
 이대로 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붙잡은 건 좋았지만, 막상 붙잡고 난 뒤에도 별로 할 말은 없었다.
 이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혁은 어제 부장이 했던 충고를 떠올렸다.
 확실히 만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은 지윤에게 소홀해졌다. 미술부에도 전처럼 잘 안 나오게 되었고 전처럼 미술도구를 사러 돌아다닌다든지 하는 일도 없어졌다.
 그래도 지윤은 계속 자신에게 신경을 써주었다. 그에 비해 자신은 자기 할 일에만 집중하느라 바쁘다느니, 시간이 안 난다느니 하며 항상 적당히 넘어갔다. 거기에 약속을 거절하고 문학 선생님과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태도에 대해선 사과하는 게 좋겠다.
 “지, 지금까지 무신경해서 미안. 잘 생각해보니까 너무 내 할 일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응? 아, 아아……. 뭐, 뭐야. 잘 알고 있잖아. 새삼스럽기도 하지.”
 지윤이 놀랐는지 눈을 크게 떴다가 팔짱을 끼고 가소롭다는 듯 대답했다. 먼저 사과를 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기에 지윤은 조금 당황했다.
 “전에 약속 거절하고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그렇고……. 너는 그렇게 신경 써주는데 나는 제멋대로만 하고. 미안해.”
 “벼, 별로 신경 안 썼거든?! 미, 미안할 게 뭐야. 네 할 일을 하는 것뿐이잖아? 뭐, 약속 무시하고 이상한 여자애랑 모텔에 가고 그런 건 무지 열 받긴 했지만, 또 요즘 미술부에도 거의 안 오는 거라든지……. 아, 아무튼 됐어, 그런 건. 새삼스럽게.”
 지윤이 괜히 민망해져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정말이지, 이제 와서 갑자기 무슨 소리야. 신경 쓰는 거 알아채려면 진작 눈치 채던지, 이런 때에 와서 갑자기…….’
 약간 열 받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야 뭔가 눈치채준 것 같아서 기뻤다. 그리고 자기가 먼저 사과하려고 했는데 선수를 당한 것에 또 조금 화났다. 자신이 사과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다.
 “아무튼 미안해. 앞으론 가능하면 미술부에도 자주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
 “……의무적으로 그럴 필요는 없어. 어차피 할 일이 있는데 와봤자 너는 계속 안절부절못할 뿐이잖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는 걸로도 충분하니까……. 아, 별로 신경 안 써! 물론 조금 신경 쓰긴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니까!”
 잠시 침묵.
 “그리고, 이젠 미술실에서 만화 그린다고 뭐라 할 생각은 없으니까. 만화책 잔뜩 갖다놔도 신경 안 쓸 테니까…….”
 지금이 아니면 말 못 할 것 같아서, 지윤은 용기를 내 지금까지 후회했던 말을 취소했다.
 사실 혁이 미술실에 안 오게 된 것은 지윤이 원인이기도 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혁은 평범한 미술 학도였다. 틈만 나면 만화를 읽거나 만화 같은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했지만 그 때까진 지금처럼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거나 하진 않았었다.
 다만 실력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잡지에 응모 자격이 생긴 이후, 혁은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는 것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같이 찾아냈던 미술부에도 만화책을 잔뜩 쌓아두고 원고를 그렸다.
 지윤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만화에 대해 별로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자신과 다른 방향을 간다는 게 싫었다. 항상 하던 대로 같이 그림을 그렸으면 했다. 그래서 지윤은 괜히 혁이 원고를 그리는 것과 만화책을 가져오는 것에 화를 냈다.
 그 결과, 혁은 미술실에 거의 오지 않게 되었다.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몇 번이나 후회했다. 만화 그리고 읽어도 괜찮으니까 다시 미술실에 나와 달라고 몇 번이나 말하려고 했지만, 괜한 자존심이 그를 방해했다. 결국엔 그대로 1학년이 지나가 완전히 말할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어, 너 만화 싫어하지 않았어?”
 “괘, 괜찮다고 하잖아! 괜찮다면 괜찮은 거니까! 그러니까, 으…….”
 말하고 나니 갑자기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지윤은 말을 잇지 못했다. 갑자기 지윤이 글썽거리자 혁이 깜짝 놀라 허둥지둥했다.
 “가, 갑자기 왜 울어?! 저기, 시, 싫으면 괜찮아! 무리하지 마!”
 “아, 아냐, 이 멍청아. 됐어. 먼지가 좀 들어간 거야. 아무것도 아니니까.”
 지윤이 소매로 눈가를 슥슥 닦았다. 눈가가 조금 빨개지긴 했지만 눈물은 금세 멎었다. 성격은 이상하면서 잘 우는 자신이 조금 한심하게 느껴지면서도, 속은 무척 시원했다. 그리고 이젠 며칠 전에 있던 일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혁, 그건 그렇고 며칠 전에 있던 일 이야기인데.”
 “그, 그건 뭐랄까! 피치 못할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됐어. 어차피 만화 이외에는 하나도 신경 안 쓰잖아? 보나마나 너라면 정말 아무것도 안 했겠지. 안 봐도 뻔하다. 그건 이제 신경 안 쓴다고 하려고 했던 거니까.”
 “아, 아아……. 그렇구나. 믿어줘서 고마워.”
 혁은 갑자기 지윤이 그건 신경 안 쓴다고 하자 조금 어리둥절하면서도 일단 안심했다. 이걸로 이상한 이야기라든지 지어내서 거짓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속이 편했다.
 ‘이걸로 화해한 거겠지. 후우, 다행이다…….’
 지윤은 이제야 속이 편해졌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분명 오늘 밤은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왠지 지금까지 혼자 막 울고 고민한 걸 생각하면 어딘가 배알이 꼴렸다.
 “저기, 혁. 한 가지만 더 말해도 될까?”
 “그야 괜찮은데. 뭐 말인데?”
 “……한 대만 맞아줄 수 없을까. 화해의 의미 같은 걸로.”
 “…….”
 말 잘 못하고 이상한 곳에서 소심한 지윤이지만, 평균적으론 성질이 더러운 것이다.
 5교시, 혁은 멍든 눈가에 매점에서 산 계란을 문지르면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

 

 

-------------------------------------------------------------

 

 

 전에 덧글에도 썼지만, 역시 정상인은 부장 뿐이네요.

 문학 선생님은 변태고 혁은 바보고 지윤은 소심한데 성격 더럽고(...)

 하지만 주변에 이상한 사람뿐이면 오히려 정상인이 이상한 법이니까, 아무튼 캐릭터 전원 전부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이상한 논리지만!

 

 아마 다음 편에서 3편은 끝날 것 같네요. 열심히 써야지...!


ghdwnsdl3 님에 의해 2012.07.14 03:04 에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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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7/14/03:01
소년, 엉덩이를 한 대만 때리게 해줘
0 07/14/03:01
혁이 눈탱이는 찰지구나
25 온점 07/14/03:04
그만둬여 지윤이 덩국맨으로 연상되잖아요<
0 07/14/03:17
평균적으론 성질이 더럽다니..... 지윤아 어쩌다가.... ㅠ.....
25 온점 07/14/03:18
성질 더럽데레!
9 MerSU 07/14/03:17
괜찮습니다 ♡문학 선생님♡! 제가 지윤이의 마수로부터 지켜드리겠습니다! 이 목숨을 걸고!
25 온점 07/14/03:18
마수 취급받고 있어?! 이, 일단은 서브 히로인인데(...)
0 07/14/05:28
헤헤..괜히 훈훈해서 코끝을 훑고 싶네요
25 온점 07/14/05:30
끝에 다 와서 훈훈한 소설을 만들긴....
86 산바람 07/15/01:41
눈덩이가 찰지구나!
25 온점 07/15/08:54
어째서 이런 댓글이 둘이나 달린겨 ㅋㅋ
0 08/03/12:01
매점에서 날계란도 판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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