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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부!! by 로츠형님

통조림부! 진운의 라이벌, 담화와의 한바탕 승부를 끝내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은 통조림부. 하지만 담화가 어느날 찾아낸 건 진원과 시은의 어릴적 친구?! 게다가 그 친구는 모험을 즐기는 위험천만 소년이었는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집필학원물, 그 3권!!

[통조림부,일상물,라노벨_집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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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로츠형님  lv 16 71.5294117647% / 14816 글 913 | 댓글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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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로츠형님[tkddnjs2112]  
조회 1072    추천 0   덧글 0    / 2014.08.26 23:15:00

새하얀이라. 마지막으로 봤던 게 1년 전이구나.”

방으로 돌아온 뒤에도 진원은 계속 새하얀이라는 진원의 친구의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었다.

근데 새하얀이라는 애가 도대체 누구야? 아까부터 세 명이서 계속 언급하던데.”

은영 선생님과 진원과 시은. 아까 부실에서 이 세 명만 계속 하얀에 대해 잘 안다는 듯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차피 다음 주 데려올 건데 괜찮잖아? 딱 일주일이야.”

수업 시간에 졸았지.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남이 떠들어대면 결과적으로 지루해지게 됩니다. 소설 속에서 복선이랍시고 모르는 이야기를 드는 것도 되도록 적게 합시다.’ 라는 거 안 들었어?”

지금 내 경우는 정 반대로 얘들이 뭔 얘기를 타는 건가 애타는 경우지만.

. 또 진원이 뭔 일 벌였나?”

하준 선배가 왠일로 일기를 쓰시면서 말하셨다. 평소에는 내 앞에 계실 때는 언제나 게임만 하시는 분인데 일기를 쓰신다닌 무서운 일이다.

. 하얀이라는 애가 있다는데 저희는 모르는 애거든요. 그런데 진원이랑 시은이랑 선생님끼리 이야기하는 거 있죠.”

그래? 한 번 말해 봐라.”

?!”

하준 선배님은 피할 거 없이 속속들이 말해보라는 듯이 말했다.

뭐 그리 오래 생각하누. 썰을 풀어보라꼬. 그 하얭이라는 애.”

하얀이에요! 그러니까 걔 썰을 풀어보라는 이야기죠?”

. 기대된다.”

드디어 걔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풀리는건가. 그 녀석의 존재를 안지 10시간만의 최초 공개다.

근데 걔는 워낙 무궁무진한 양의 썰이 있어서....... 오죽하면 저 하늘의 별이 바로 하얀이가 저지른 일 하나당 별 하나씩 달아둔 거란다, 하하. 하는 이야기를 심지어 본인이 할 정도야.”

아무래도 하얀이라는 애는 사고뭉치인가.......?

예를 들어 비료 모아두는 곳이 있어. 대략 이 침대만큼 모여 있어.”

침대의 크기는 2층 침대인지라 내 키의 1.5배 정도 크기다. 비료면 대변일텐데. , 대변보다 더 순화시킬 수 있는 단어가 없다. 미안해, 내 생각아.

근데 거기다가 비가 올 거 같아서 엄청 넓은 비닐을 씌워 놨단 말이야. 그런데 애가 거기 불을 붙여서 비닐 속에 고여있던 메탄가스가 펑 터졌어.”

맙소사.......” “오메.......”

이 침대가 폭발한다고 생각하니 엄청나게 무서운데. 근데 그게 메탄가스면 냄새로 엄청나지 않을까.

아까 부실에서 나올 때 선생님이 폭발 어쩌고 하시는 거도 그거 때문이야?”

글쎄. 폭발 비슷한 것은 10번 정도 본 거 같은데. 그래도 마을 사람들은 재밌다고 구경하니까 상관없지.”

그렇다면 다행이구나.......”

그래도 미움받지는 않고 컸는 모양이다.

그 외에....... , 가을에 안 쓰는 종이쓰레기들 태우라고 해서 시은이랑 나랑 걔랑 논밭에 가서 태우다가 온 논밭을 다 불태웠던거. 다행히 화전의 원리로 그 다음 년엔 풍작이 돼서 용서받았지.”

그 당시에 몇 살이었어?”

“.......순수하고 아름다운 초등학생. 강우량이 적은 때는 불장난을 하지 말자는 교육을 받기 전에부터 우린 몸으로 깨닫고 있었어.”

확실히 그럴 거 같긴 하다. 저렇게 논밭을 하나 불태우고 나면 나 같으면 무서워서 불을 다시는 못 쓸 거 같아.

그 외에는?”

활 제작이라던가 새총이라던가 고무줄 총도 상당히 고퀄리티로 만들고 있고....... 손도끼로 장작도 잘 패고.”

무서운 정적이 흐르고 나서 겁먹은 우리 두 명을 바라본 진원은 덧붙였다.

, 괜찮다니까.”

진원이 뒤에 덧붙인 말에 따르자면 하얀은 단순히 재미로 그것을 만드는 것 뿐이라고 한다. 정작 그 세 명은 동물을 좋아하는지라 동물에게는 쓰지도 못하고 깡통만 쏘다가 끝냈다고 하더라.

그 외에 어느 날 사슴이 지나갔는데, 걔가 배에 심하게 다친 거야. 그래서 그걸 잡아야 동물병원에 갖다줄 수 있단 말이지. 그 때 포획 작전의 일환으로 걔가 올가미를 만들기도 했어. 그거 때문에 우리도 고생했지.”

다재다능하네.”

온갖 사고를 치고 여러 가지 만들지만 결국은 착한 녀석. 이야기를 들어 보니 진원과 시은과 선생님이 그렇게 겁먹었던 이유를 알 거 같다.

성격은 어떤고?”

무슨 일이 있든지 유들유들한 태도에 때때로 해맑게 웃어요. 그 모습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담화에게 들어보니 요즘도 인기가 많은 모양이고. 근데 걔는 때때로 해맑게 웃는 게 가장 무서워.”

힘차게 폭탄을 터뜨리면서 해맑게 웃는 표정밖에 연상이 안 되서 엄청나게 무섭다는 느낌으로 포장이 된다. 진원이 겁먹었던 이유 치고는 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건 확실히 공포감이 다가온다.

어쨌든 명랑한 성격이구나.

아 그리고 좀 더 특이한 게, 걔는 머리카락이 백발이야. 검은 머리카락에 흰 머리카락이 많이 섞여있어.”

담화보다 더 눈에 띌 거같아!”

담화는 빨간머리. 하얀이는 하얀머리.

. 이유는 모르겠지만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에 흰색이 엄청나게 섞여있어서 처음에 쓰려던 이름 안 쓰고 그냥 하얀이라 지었다더라. 성이 새씨인건 기막힌 우연이고.”

그런데도 몰랐단 말이야?!”

흰색 머리카락이면 방금 내가 말했듯 굉장히 눈에 띄는 컬러. 그런데도 눈에 안 띈다는 건 말이 안 되는데.

삽화과랑 소설과는 서로 떨어져 있으니까. 게다가 걔는 왠만하면 인도어파야. 밖에는 거의 안 나오지.”

거 참 기막히구마. 같은 마을 출신인데 몇 년간 못 만나고. .......근데 으떻게 같은 마을 출신이라는 사람이 한 학교에 다니는고?”

저도 눈치를 챘어야 했는 점인데, 우리 마을과 가장 가까운 학교가 여기에요. 저랑 시은은 목표가 같아서 흔쾌히 왔지만, 보통은 좀 더 먼 학교에 간다고 하니까요.”

그럼 새하얀은 너희가 여기 다니는 거 알겠네?”

왠지 모르게 새하얀은 진원과 시은이 여기 다니는 걸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겠죠. .......전에 만났을 때 너 다니는 학교는 어때? 라고 둔감하게 물어본 게 실수였구나.”

무감각하다.”

둔감하구마.”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이 녀석의 둔감함은 소꿉친구 한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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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이상원. 97년생.
통조림부를 집필중이고
강림전쟁과 이과소녀vs문과소년을 기획중!

통조림부!! 119편
나와 계약해서 이곳에 와 줘! 5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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