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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부!! by 로츠형님

통조림부! 진운의 라이벌, 담화와의 한바탕 승부를 끝내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은 통조림부. 하지만 담화가 어느날 찾아낸 건 진원과 시은의 어릴적 친구?! 게다가 그 친구는 모험을 즐기는 위험천만 소년이었는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집필학원물, 그 3권!!

[통조림부,일상물,라노벨_집필물]
총 편수 119 / 총 관심작 수 5 / 총 추천수 23 / 총 용량 1263.643Kbytes
16 로츠형님  lv 16 71.5294117647% / 14816 글 913 | 댓글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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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로츠형님[tkddnjs2112]  
조회 1061    추천 0   덧글 0    / 2014.10.17 17:02:32

묘하게 자신을 피하는 선생님을 보던 하얀이 물었다.

근데 선생님은 아까부터 왜 자꾸 저를 피하시나요?”

하얀의 말 대로, 선생님은 아까부터 계속 하얀의 옆을 계속 피하고 있다. 이유야 뭐, 우리는 잘 알고 있지만 하얀은 못 들었지.

진원이 하얀에게 고개를 돌려 후훗,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네가 어릴 때 하도 폭발을 많이 일으켜서 같이 있기 무섭댄다.”

, 정말로?”

하얀이 고개를 몇 번 정도 저으면서 회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왜 고개를 끄덕인 건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군. .......바로 다음 동작을 보기 전까지는.

그럼 일단 폭발물은 모두 내놓을게요.”

그렇게 말한 뒤 하얀은 주머니랑 하얀 가방에서 여러 가지 내놓기 시작했다. 성냥, 원통 성냥, 성냥, 양초, 성냥, , 성냥. .......라이터가 없는 게 신기할 정도로 소지금지물품이 튀어나오고 있다.

그걸 본 은영 선생님은 아무런 생각도 없게 되어버린 듯하다. 정말 해탈을 뛰어넘어 득도에 이르실 것만 같은 표정이신데.

, , 너 그런 건 왜 가지고 다녀!”

한 두개씩 만지작거리다보면 마음이 편해져.”

5개쯤 나오고 끝난 성냥을 보고 기겁하는 내가 묻자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대답하는 하얀이다. , 참고로 5개를 새는 단위는 가 아니라 개비.

이걸 쓸 때가 있나요?!”

성아의 질문에 하얀은 하나 칙, 붙이더니 훅, 불어서 껐다.

쓰면 안 돼. 하지만 그런 거 있잖아. 위험한 걸 잘 쓰면 존경스럽다고 느끼는 그런 거.”

하얀의 말을 듣고 생각해 보니 나도 그런 과거가 없진 않은 거 같다. 어릴 때 성냥 하나 불 붙여서 들고 있으면 뭔가 불의 마법사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라이터가 없다는 사실 만으로 용하다, 임마.”

시은이 성냥을 하나 챙기려다가 진원에게 소심하게 저지당했다. 실은 나도 하나 가져갈까 생각 중이었는데....... .

좀 생각을 해봐바! 성냥팔이 소녀가 라이터를 팔면 술집거리 같잖아!”

이미지 관리였냐!”

“.......”

시은이 그 상황을 상상해 버린건지 입꼬리가 미묘하게 살짝 올라갔다. 진원은 성냥을 바라보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버릴까?”

나갈 때 가져갈 거야!”

하얀이 버리면 아쉽다는 듯이 진원에게 외쳤다. 은영 선생님은 말 없이 그걸 쳐다보다가 마음의 안정이라도 필요하셨던 건지 가방에서 가격 저렴해 보이는 음료수를 꺼내 빨대를 꼽으셨다.

마실래요?”

가방에서 하나 더 꺼내면서 하얀에게 권유하시는 선생님. 하얀은 그걸 받아서 조용히 홀짝거렸다.

어릴 때 때때로 마을 아주머니들이 자주 필요로 하셔서 들고 다니다 보니, 이게 없으면 불안해요.”

하얀은 그래서 성냥개비, 예비용, 예예비용, 예예예비용, 선물용, 보충용을 가지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활짝 웃는 하얀을 뒤로 하고, 선생님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셨다.

그럼 폭발물은 치웠으니...... 이제 제 본론을 이야기하도록 하죠.”

그 다음 음료수를 한 모금 마시시고는, 말을 이으셨다.

아론노벨의 공모전이 열릴 때가 왔습니다.”

?!”

아론노벨. ....... 소설 바깥 세계관을 아는 건 100화만의 특전이었지만 세계관 붕괴가 일어난 관계로 짚고 넘어가야 할 거 같다. 통조림부가 1화때는 시드노벨을 배경으로 삼았지만, 주변에서 현실성이 역으로 떨어진다는 평을 해 아론노벨로 바꿨다고 한다. 혹시나 햇갈리는 분이 없기를.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나의 생각에는 관심을 줄 때가 아니라는 듯 말을 이었다.

처음 이 동아리에 들어오셨을 때, ‘공모전에 나간다는 이야기 하셨던 거 기억하죠?”

부실의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공모전에 나갈 거라는 언급을 하셨었다.

그 말은....... 이제 통조림부도 반은 왔다는 이야기로군요.”

진원은 선생님의 말을 듣자마자 이미 엄청나게 기대로 가득차기 시작했다는 듯 목소리가 조금 높아지고 있었다.

처음 들어온 게 엊그제 같았는데.......”

자리에 앉아 조용히 과거를 회상하는 성아. 나도 말 없이 조용히 생각을 해보니, 확실히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 학교에 들어와서 여러모로 바빠진 것도 그 이유라면 이유리라. 아무래도 학교에서 내주는 일일과제니 주간과제니 쉴 틈이 없이 뛰어오고 있으니까.

좀 느닷없다는 감은 드네요.”

진원이 턱을 긁적이면서 말했다.

아직 인터넷에는 공지가 나오지 않았어요. 전 관계자분에게 들은 사실을 말하는 것이고요. 아마 떴다면 진원이나 진운 학생이 먼저 알았겠죠?”

이 상황을 믿기 어려워 휴대폰으로 아론노벨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하는 나를 보면서 선생님이 말하셨다.

라이트 노벨 공모전 말이지?”

담화도 이번 공모전의 이야기를 듣자 열의가 불타오르는 모양이었다. 선생님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담화에게 타일렀다.

“BL은 안되요.”

남자끼리 하는 연애. 일명 보이즈 러브. 약자를 따서 BL이라 부르는 말이다. 담화는 걱정 말라는 듯이 브이자를 지었다.

전에 봤던 10% 하렘을 개작할 거에요.”

10%하렘이라면....... 전에 통조림부에서 만화 판매전에 갔을 때 담화가 써서 팔았던 단편 라노벨의 제목인가. 나도 그 때 좋은 작품 냈었지.

진운 학생도 이번에는 만화 판매전에서 팔았던 걸 할 건가요?”

생각하던 나에게 날아온 선생님의 질문에 나는 대답했다.

아뇨. 전에 그 일 이후로 생각해 보니 옛날에 생각해 소재가 있어서, 그걸로 하렵니다.”

어떤 소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상당히 예전에 생각해 둔 내용이라 말하고 나서 또 얼굴 빨개질 거 같거든. 어으윽.

시은은?”

비밀.”

시은이 자기 머리를 가리켰다. 생각해 둔 건 확실히 있으나, 아마 나랑 비슷한 이유로 아직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저는 어떤 소재를 쓸 지 아직 생각중이에요. 여러 가지 쓰고 싶은데.......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계속 돌아가면서 이야기하자 성아가 말했다. 우린 정한 게 있기라도 한데, 성아는 아직 정한 소재조차 없다는 게 조금 신경 쓰이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렇게 대화가 오가고 있던 것을 보고 있던 하얀이 말했다.

근데 라노벨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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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로츠형님  lv 16 71.5294117647% / 14816 글 913 | 댓글 1482  
본명은 이상원. 97년생.
통조림부를 집필중이고
강림전쟁과 이과소녀vs문과소년을 기획중!

통조림부!! 119편
나와 계약해서 이곳에 와 줘! 54편

게시물 주소 http://seednovel.com/pb/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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