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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되고 싶었던 것 뿐이야. 몬스터를 토벌, 악인과의 사투, 사람들을 구하는 그런 모험가가. (매주 일요일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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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3    추천 0   덧글 0    / 2018.07.08 01:19:47

지금 시점은 헬 크러시의 시점인 것을 미리 말한다.

자신의 몸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지만, 눈앞은 껌껌한 배경뿐만이 보이던 헬 크러시. 의식이 반쯤 날아가 있는 상태에서 단편처럼 보이는 자신이 인간을 유린하거나 잡아먹는 것이 보이고 있었다. 들려오는 비명소리, 알지는 못하지만 무언가를 외치고 있는 인간들과 나무 위에 있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무언가의 존재가 보였지만, 식물과 같이 아무것도 자신의 의지로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점점 의식이 무언가에 먹혀 들어가는 때, 낮 익은 목소리와 냄새가 신경 쓰였다.

처음부터 당신을 노린 게 아니야!”

이 목소리에 이끌리듯 의식이 당겨지는 헬 크러시. 하지만, 무언가에 의해 더욱 강하게 의식은 검은 늪에 잠겨 들어가듯 흐려졌다.

다시 흐릿한 의식이 느껴졌을 때는 몸의 자유를 빼앗긴 것이 느껴졌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가, 무엇이 나의 자유를 빼앗는 가를 생각하였아니, 느끼고 있었다.

얼마 안 가 속박이 풀린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같이 느껴지는 것이 있었다. 그건 고통이라 불리는 것. 고통은 마치 이끌어 당기듯 헬 크러시의 의식을 잡아 당겼다. 그렇게 보이게 된 아직 흐릿한 시야엔 진홍색 머리에 짐승 같은 몸놀림을 보이는 인간이 보였다.

「아, 그 인간이다.

본능이 말하였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인간이 눈 앞에 있다. 헬 크러시는 여지 것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그건 인간으로 치면 굴욕, 분노라는 것이었으며, 헬 크러시는 강렬히 그것을 불태웠다.

「맡고 싶다. 저 인간의 피의 냄새를.

코가 벌렁벌렁 움직인다.

「맛 보고 싶다. 저 인간의 내장의 맛을.

입맛을 다시며, 그 날카로운 송곳니를 갈았다.

「내게 고통을, 굴욕을, 분노를 느끼게 한 저 인간을 먹고 싶다!

헬 크러시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나며, 그 몸에 타오르는 맹화 같이 식욕이 타오르며, 주도권을 빼앗긴 자신의 몸을 되찾았다.

「먹어 치우겠다.

 

 

 

 

헬 크러시에 위압에 눌러진 우리는 몸이 마비되어있었다. 그런 우리를 기다리지 않고 가차없이 덮치러 오는 죽음의 공포는 내 몸을 강렬히 찌르듯 느껴졌지만, 나는 한번 맛봐본 격동을 다시금 맛보았다.

심장의 고동이 전신에 울려 퍼져가. 몸이 먼저 움직여.’

달려든 헬 크러시의 앞발을 이용한 공격을 그 품에 파고 들어 다리로 막아냈다. 완전히 막지는 못하였지만, 공격의 궤도는 바꾸는 것에 성공하여 옆에 있었던 펀드에게 닿지는 않았고, 나는 힘에 밀려 날려보내져 나무와 충돌하였다.

커흑…. 모두 정신차려!”

““?!””

몸을 힘겹게 일으키며, 찢어진 입에 흐르던 피를 닦아냈다.

방금 전까지와는 전혀 달라. 뭐가 일어난 거지?!”

헬 크러시의 움직임이 더욱 날카로워진 것에 위기감이 느껴진다.

뭘까. 심장의 고동이 격하게 울려 퍼져가. 이런 상황에서도 싸우고 싶다고 격하게 바라고 있어. 즐겁다고 느끼고 있어. …이상해.’

피가 뜨겁게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전신을 맴돌고 있다.

나는 헬 크러시와 펀드의 거리가 가까운 것을 확인하고, 위험하다 판단하여 달려나갔다. 그러자, 헬 크러시는 눈앞에 있는 펀드를 노린 것이 아닌 더욱 멀리 있는 나를 향해 그 커다란 입을 벌리며, 공격해왔다.

어째서?! 왜 나를!’

공격해 온 헬 크러시의 입의 윗부분을 두 손으로 내려찍으며, 반동으로 내 몸을 물구나무서듯 들어올렸고 사정없이 머리를 가격하였다. 젤리부분에도 닿았지만 아직까지 위젤리아의 효과가 남아있기에 산이 내 피부에 닿지 않았다.

아직 콤보는 안 끊겼어!”

페리드! 페리드! 페리드! —우웁!”

3연발의 위력은 별로 없는 페리드는 헬 크러시의 오른 뒷다리만을 맞추었고, 펀드는 뒤를 이어 카멜롯과 같은 곳을 공격하였다.

“6, 7, 8, 9, 10, 11!”

지금까지의 11번의 타격의 힘이 무기에 중첩되었다.

“11번 치의 전격!”

전격은 폭발하듯 오른 뒷다리를 공격하였다. 또한 퍼랠리시스의 효과로 마비마저 걸리게 된 헬 크러시는 다리를 절뚝 거리며, 더욱 날뛰었다. 일산분란 하게 공격은 하였지만, 방향은 내가 있는 방향에 맞춰서 공격하고 있었다.

이 헬 크러시 왠지 잘 모르겠지만, 나만 노리고 있어.”

날 뛰는 헬 크러시에 위험을 감수하고, 그 등에 올라탔기를 시도했다. 올라타면서 이곳 저곳 손톱에 긁혀 상처가 생겼지만, 그럼에도 더욱 파고 들었고, 등에 올라 탔을 때 뒤에서 목을 졸라 비틀었다.

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크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전력으로 목뼈를 부러뜨릴 기세로 조이며, 비틀었고, 헬 크러시는 그에 괴롭다듯 울음소리를 냈다. ‘이걸로 끝이다!’라고 생각하며 더욱 힘을 조여 들었지만, 그것은 안 좋은 선택이었다. 헬 크러시가 이상형상을 보인 것이었다.

브레스?”

뒤에서 공격하고 있던 펀드는 헬 크러시의 입에 브레스가 모아지는 것을 보았고, 정면 밖에 쓸 수 없는 브레스를 굳이 사용하려는 헬 크러시에 펀드는 잠깐의 의문이 들었다.

왜 그래, 펀드!”

아니, 그게.”

헬 크러시가 이상하다고 말하려는 순간

“?!”

펀드는 보았다. 입에 압축되어 평소의 브레스보다 더욱 맹렬히 타오르는 맹화를, 그리고 그것을 집어 삼키는 것을. 집어삼킨 압축된 브레스는 다시 꺼지는가…. 답은—— 아니다.

“—?!?!!”

!”

, ! 우웁!”

헬 크러시의 몸은 붉게 변하면서 폭탄이 터지듯 몸 이곳 저곳에서 압축된 브레스가 터져 나왔고, 그 중 한 곳은 내가 붙들고 있던 목이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내 몸은 타 들어가며, 폭발에 몸이 날려보내졌고, 뒤에 있던 펀드 또한 터져 나오는 불길에 닿아 몸이 타버렸다.

아아아아아악!”

펀드! 에잇!”

멀미에 괴로워하던 카멜롯은 재빨리 달려가 펀드에게 포션을 뿌렸고,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며, 다행히 의식은 잃지는 않았었다.

나 말고 릭도!”

내가 어디 있는지 찾기 시작하는 펀드와 카멜롯은 부산스럽게 고개를 움직였다. 두 사람이 나를 발견했을 때는 난 공중에 날려지고 나서 떨어지기 시작할 때였다.

우리가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인질들을 붙잡고 있던 마곳트는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를 터트리고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건 보는 재미가 있어! 설마 몬스터가 저렇게까지 해서 가스터드를 죽이려 들다니. 어지간히 너를 싫어하나 보군!”

비웃는 마곳트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인질로 잡힌 것 분해하던 휴마 남성은 실로 된 감옥을 주먹으로 치며, 자신의 무력함에 비굴해지고 있었다.

“…젠장!”

그리고.

카멜롯, 그냥 포션을 던져서 맞춰! 어서!”

!”

하프 드워프다운 힘으로 카멜롯은 포션은 내게 던졌다. 헬 크러시는 그것을 보곤 구멍난 자신의 몸을 카릴젤리로 보강하고, 젤리를 촉수처럼 여러 갈래로 늘려 날아가던 포션을 깨트려 내게 닿지 못하게 하였다.

포션을 사용 못하게 한 거야?!”

설마 내게 사용한 것을 보고 학습한 건가?!”

경악하는 펀드와 카멜롯.

헬 크러시는 포션을 깨트리고, 촉수를 더욱 늘려 나를 붙잡았다. 붙잡힌 나는 나무에 쳐 박히며, 의식을 차리게 됐다.

커헉—!”

마치 이걸 노린 것인가…, 헬 크러시는 의식을 차린 나를 하늘로 던지고는 여러 갈래의 촉수로 몸을 꿰뚫었다. 강한 산성으로 만들어진 젤리로 된 촉수로 내 몸을 꿰뚫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몸 속에서 녹아 내리는 고통은 의식을 다시 먼 곳으로 날려 보낼 거 같았다. 비명은 멈추지 않고 있던 나를 향해 헬 크러시는 다시 브레스를 준비하였다.

그만둬!!!”

리드!!”

브레스를 막기 위해 덤벼드는 펀드와 카멜롯에게 헬 크러시는 방해하지 말라고 하듯 촉수를 꺼내어 두 사람을 날려보냈고, 내게 브레스를 뿜어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렇게 약 20. 헬 크러시는 새까맣게 탄 나를 확인하고는 꽤나 떨어져 있던 바위에 던졌다. 바위는 나와 부딪힌 것으로 움푹 파이듯 부서졌고, 나는 힘없이 쓰러졌다.

아프고, 아프다.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힘없이 당한 것이 너무나 아프다.

헬 크러시는 쓰러진 나를 확인 하고, 남아있던 펀드와 카멜롯을 죽이기 위해, 먹기 위해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펀드는 카멜롯을 지키고, 카멜롯은 그런 펀드를 지키기 위해 엄호를 하며 싸워나갔지만, 펀드는 점점 지쳐가며 상처를 입었다. 브레스와 촉수, 그리고 사나운 몸놀림으로 두 사람은 상처를 쉴 틈 없이 입어나갔다.

어라? 몸의 아픔이 덜해져.’

흐릿한 시야에 깨져있던 포션 두 병이 보였다.

아아…. 반쯤 남은 것과 미사용인 포션이 내 몸에 스며 든 건가.’

주변에 깨져있는 포션 두 병을 보고 상황판단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뚫려있던 부분은 막혔지만 브레스로 인한 화상은 완전히 났지 못하였고, 등에 바위조각이 박혔는지 피가 흐르는 것이 뜨겁게 느껴졌다. 피는 등만이 아닌 머리에서도 흘러 내려 얼굴을 적셔냈다.

몸에 힘이 안 들어가. 어서 펀드들을 구하러 가야 하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들려는 온다. 동료의 상처 입는 소리, 괴물의 울음소리, 불쾌한 웃음소리, 화를 내며 무언가를 외치는 남성의 소리…. 시끄러운 소리에도 점점 소리가 사그라져가고, 눈앞도 어두워진다. 어둠에 잠겨가는 느낌은 불안감과 공포를 주었으며, 얼마 안가 포기를 하게 됐다.

이제 죽는 건가. ……역시 도와주지 말 걸 그랬나. 아니, 그건 틀리지 않았어. 누가 잘못된 것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은 행동이야. 그야도움을 청하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었는걸. 하지만, 아쉽다…. 아직…, 아직 꿈을 못 이루었는데……….’

남은 것은 후회와 아쉬움뿐인 마음은 꺼지는 불씨마냥 점차 사그라져갔다. 그렇게 모든 것을 손에 놓으려고 하는 순간.

‘—아니,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잖아—!!!’

꺼져가던 불씨는 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걸로 끝이라고? 웃기지마!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끝이라면 꼴사납기 그지없잖아!’

불씨는 어느덧 투지가 되어 맹렬히 타올라 심장에 격동을 일으키고, 격동과 그 열기는 혈관을 타고 전신을 흐르며 퍼져나갔다.

투지를 태우자! 사투를 바라며, 삶을 집착하고, 승리를 갈망하자!’

몸에 뜨거운 열기가 쏟아 오르며, 힘이 흐르기 시작했다.

본능이, 피가 흐르는 방향에 몸을 맡겨 움직여! 아직 피는흐르고 있어!’

붉은 빛의 오라가 몸에서 쏟아 오르며, 몸에 붉은 전류가 흘렀다.

움직일 수 있으면 움직여! 그래, 눈앞에 있잖아! 구해야 할 동료가, 친구가 위험에 빠져있잖아! 싸워야 할 이유가 충분하잖아!’

헬 크러시의 공격에 상처를 입으며 버티고 있는 펀드와 카멜롯은 이제 한계가 다 달았었다. 나는 스타트 대쉬 자세를 취하며, 머리에 흐르는 피가 떨어지는 것을 응시하였다. 첫 번째 방울이 떨어졌을 때 다리에 힘을 주고, 두 번째 방울이 떨어졌을 때 전신에 기합을 넣었다.

어이, 원래 날 노리고 있었잖아.”

중얼거림과 동시에 세 번째 핏방울이 떨어져 고여있던 피에 파문이 생긴 순간

“—처음부터 날 노렸다면 계속 나만 노리라고! 이 괴물자식아———!!!”

헬 크러시의 목을 날아차기로 맞추어 날려보냈다. 내가 지나간 자리는 그 행적을 가리키듯 고열로 인해 형태가 굴절을 일으키는 착시현상을 일으켰고, 몸에 뿜어져 나오던 열기는 일렁이면서 타오르는 불같이 변하여 몸을 둘러 쌓았다.

왠지 모르게 이 힘에 대해 알 거 같아. 이것은 내가 내 꿈에 도전하기 위해 얻은 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타오르는 투지. 스킬

오버 히트!!!”

모든 시선이 나에게 쏠려왔고, 마곳트는 내 모습에 동공이 흔들리며 땀을 흘렸다.

이제부터 상황은 변하였다. 더구나 난 아직 이 힘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자신을 제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니 이렇게 말한다. 어이, 헬 크러시. 내 피가 멈추기 전까진 난 멈추지 않아. 각오해!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젠 나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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