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3일
처음으로 내가 학교 그림 대회에 나간다.
그것도 내가 스스로 나간 게 아니라 친구들이 나를
추천해서 가는 것 이다
내가 다른 애들 사이에서 소문이 날 정도로 잘 그리긴 하지만
내 그림이 대회에 나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친구들의 권유에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말했다.
“뭐, 까짓거 나가주지 뭐.
나가봤자 손해 보는 것도 없잖아?”
그렇게 말하고 바로 대회에 신청을 했다.
그리고 오늘, 대회가 열린다.
학교에 가자 내 절친 규리가 나를 반겼다.”.
“안녕 지현아? 오늘 대회 아니니?”
“어 오늘이야! 나 ㅈ나 떨려”
“긴장하지 말고. 같은 학년끼리 하는 거잖아. 차피 같은 학년중에 너 이길사람 없어”
“야. 김규리. 나도 실수는 하거든? 좀 닥치고 있어라”
규리가 웃으며 대답해 주었다.
“알았어. 그럼 대회 잘 나가!”
나도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 응원해줘!”
그렇게 나는 대회가 열리는 강당으로 갔다.
강당에 들어서자 “2040.2.3 제 1회 은성여중 그림대회”라고 써져 있는 현수막이 보였다.
강당에는 대회에 참가한 동생, 친구 언니들도 보였다.
나는 몰려오는 긴장감을 애써 참으며 대회의 시작을 기다렸다.
5분쯤 기다리자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나는 “자유의 날개”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나는 도화지에 평소에 그리듯이 그림을 그렸다.
내가 자유의 날개를 달고 내 꿈을 향해 날아가는 그림을 그렸다.
나는 이 느낌이 너무 좋다.
내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면서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너무 좋다.
그렇게 나는 내 그림을 완성하고 제출했다.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