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5일. 드디어 대회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정말이지... 기대되는 날이다.
오늘 학교에 빨리 가서 결과를 보고 싶다.오늘은 드디어 대회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정말이지... 기대되는 날이다.
오늘 학교에 빨리 가서 결과를 보고 싶다.
나는 교복을 예쁘게 입고
평소에는 잘 안하던 화장까지도 하고
학교에 갔다.
학교 교문을 들어서고, 학교 건물을 들어가자 마자
나는 교무실 복도 앞에 붙어 있는 결과표를 보러 갔다.
복도 앞에는 대회에 참가했던 아이들이 몰려들어 있었다.
나는 아이들을 비집고 들어가서 결과표를 보았다.
나는 놀랐다.
내가 1등 이였기 때문이다.
나는 솔직히 1등보다는 적당하게 4,5등 할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높은 1등이라니!
나는 정말 기뻤다.
내가 인생 최초로 놀이동산을 갔던 그때 그 기쁨보다
훨신 더 기뻤다.
나는 기쁜 마음을 안고 내 교실로 들어갔다.
“야야 지현아 어떻게 됐어?”
“야 나 1등이래!”
“헐 진짜?”
“어 진짜야! 1등 맞다고!”
“와 진짜?”
“진짜라니깐?”
“정말로 진짜 1등이야?”
“하 #발 진짜라고 개#발#끼야”
“ㅎㅎㅎ 욕 하는거 보니 맞네 ㅋㅋㅋㅋㅋㅋ”
“그래 뭐 못 믿을 수도 있지 뭐 ㅋㅋㅋ””
나는 규리와 웃고 떠들고 있다 보니 선생님께서 조례를 하러 오셨다.
“자 오늘 어제 그림대회 결과 나온 거 알지? 대회 나간 사람은 교무실 앞에 복도에
결과 붙어있으니 보고. 그럼 1교시 준비 잘 하고, 종례 때 보자.”
“네에!”
“지현이 너는 선생님 좀 따라와.”
“네 선생님”
나는 선생님을 따라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 자리로 갔다.
“여기 앉아.”
“네 쌤. 근데 무슨 일로 부르신 거에요?”
“너 그림 대회 나갔었잖아? 너 1등 한 건 알고 있니”
“네 오늘 아침에 봤어요.”
“너 이번에 그림 정말 잘 그리던데, 나중에 구 대회 한번 나가 볼 생각 없니?”
“네? 제가요?”
나는 당황해서 선생님께 물었다.
“어. 너 그림 때문에 너 모르던 선생님들도 너 다 알게 될 정돈데?”
“잠깐만요.”
나는 깊게 생각을 했다.
일단, 내가 대회에 나간다 해도 내가 상을 받기에는 내 실력이 대회 나가는 애들보다는
못해서 상을 받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내가 못해서 예선 탈락을 한다고 해도 내가 손해는 아니다.
내가 예선 탈락을 한다고 해도 다음에 도전하거나 하면 되니깐.
나는 고민 끝에 이렇게 말씀 드렸다.
“대회 나갈게요.”
“그래 알았어. 그럼 대회 날짜는 내가 따로 알려줄게.”
“네 쌤.”
“그래 가봐.”
“네.”
나는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로 들어서는 내 발걸음이 가벼웠다.
나
작성자에 의해 2019.07.21 11:31 에 수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