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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극의 소마] 최후의 만찬 by 전파소설가

무궁하고 무진하며 무한이라는 이름의 요리와 음식이라는 \'최후\'를 찾아헤매는 소년과 이미 \'무한\'을 맛보았기에 \'食\'보단 \'미식\'을 뒤쫓는 소녀의 이야기. \"1석은 필요없습니다. 가지고계세요 에이시 선배.\" [<-本文 - 中] [원작파괴/극먼치킨/최종보스는 소마/무쌍,양학]

[팬픽,학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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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전파소설가[djaakzz00]
조회 1123    추천 0   덧글 0    / 2019.10.18 14:35:15
<최후의 만찬 프롤로그>

0.

유키히라라고 불리우는 상점가에 위치한 대중식당.
그 가게안에선 기묘한 기류와 침을 삼키는 소리만이 들리고있다.
그런 분위기와 긴장속에서 오직 쿠라세 마유미라는 이름을 지닌 소녀만이 입안을 오물거리며 마치 무언가를 먹는듯한 제스쳐를 취하며 떨리는 눈동자로 입안의 그것들을 목구멍까지 넘기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삼켜버렸다.

꿀꺽!
이내 두 가지의 음식을 모두 맛본 쿠라세는 어느순간 황홀한 표정을 지으면서 마치 극락왕생, 혹은 소위말하는 여자의 가버린것같은 얼굴이되어버렸지만 주변에 사람들의 시선을 눈치채고 당황한채 "우와아아아?!" 거리면서 다시 평소의 얼굴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드디어 쿠라세는 결심을 내린 표정을 지었고 유키히라안의 모든 사람들은 이 소녀, 쿠라세의 선택이 과연 이번엔 누구의 손을 들것인지, 두 가지의 요리중 어떤 요리를 선택하고 어떤 요리사에게 승리의 여신이 되어줄것인지 기대했다.

"...죠이치로씨쪽이...아니, 소마군쪽이..."

아니아니-!!
쿠라세는 말을 잇다가 말을 멈추었다.
잠시 쿠라세의 입에서 앞으로 유키히라를 뒤이어나갈 유키히라 죠이치로의 아들인 유키히라의 소마의 이름이 나오자 사람들은 드디어인가?! 라고 한순간 환호를 내비쳤지만, 이내 쿠라세의 아니라는 제스쳐에 그 정도로 박빙인것이라고 점점 더 긴장과 재미를 끌어올렸다.

그것은 죠이치로역시 마찬가지였는지 소마의 어깨를 탁잡고선 아들한테 지을 수 없는 '보았느냐? 아마도 또 내가 이길것같구나.' 라는 묘하게 거만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소마는 오징어 다리를 씹으면서 웃으며 말했다.

"뭐, 다음에 이길거니까 기달려요."

"...훗."

소마의 여유로운 대답에 죠이치로는 웃으면서 다시 쿠라세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쿠라세는 정했는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역시 소마군쪽이 만든 '닭고기 육수 차밥'이 더 깊은 향을 내었어요!"

쿠라세의 그 한 마디에 대중식당 유키히라에선 한동안 수 많은 비명과 환호가 계속 들려왔다고한다.

...

...

...

"이거 한방 먹었구나."

죠이치로는 자신이 졌다는것을 인정하는투로 소마가 만든 요리, '닭고기 육수 차밥'을 먹고선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소마는 그런 죠이치로의 모습에 남몰래 두손에 꽉 힘을 쥐고선 먹고있던 오징어다리를 살포시 내려놓고선 죠이치로를 도발했다.

"훗. 이걸로 내가 아버지에게 이긴게 몇번째될려나요?"

그런 소마의 말에 주변에 있던 소마와같은 교복에 남자아이들이 딴죽을 걸었다.

"무슨 소리냐 소마! 이번이 처음 이긴거면서!"

"아마 500번지고나서 드디어 처음 이긴거아니야?"

"우와 그래도 진짜 감동이다 드디어 소마가 죠이치로씨에게 한번의 승리를 따내다니!"

소마는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꿈틀거리는 표정으로 아니라는듯 소리를 쳤다.
소마의 심기를 건든 발언은 바로 500번이나 졌다는 말이었다.

"야 아니거든?! 지금까지 487번 진거거든?!"

"그게 그거지!"

"그래도 지금 전적으로 487번에서 드디어 1번의 승리가 추가되었네 축하한다!"

478.
숫자로 들으면 쉬워보이나 아무튼 오랜기간동안 죠이치로와 붙으면서 그런 패배를 격고 드디어 한번의 승리를 얻게되자 소마의 주변사람들은 그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소마또한 여유로운 자세를 취하곤 있으나 내심 떨리는 두 주먹엔 아직까지 힘을 풀지않고서말이다.

"여어 마유미."

그리고 소마는 오늘의 자신을 승리로 이끌게해준 지금 이 순간, 승리의 여신으로 보이는 자신의 소꿉친구인 단발머리와 귀여운 얼굴이 인상깊은 쿠라세를 불렀다.
잠시 자신의 친구들과 안그래도 소마의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있던 쿠라세는 소마가 자신을 부르자 얼굴을 붉히면서 그에게 다가왔다.

"응 소마군."

"마유미, 네 덕에 오늘 드디어 이긴것같다. 고마워."

소마의 말에 쿠라세는 어쩔 줄 몰라하는 얼굴로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하지만 나 소마군에게 해준게없는데..."

그렇지만 쿠라세가 생각하기에 자신은 소마에게 도움이 된것이 없었고 오늘 승부도 역시 죠이치로가 만든 요리였던 '장어로만든 거짓 고기덮밥'보다 소마가 만든 '닭고기 육수 차밥'이 그저 제일 맛있었기에 고른것뿐이었기에 딱히 쿠라세 본인이 소마에게 무언가를 해줬다는것을 없다고 생각했다.

대중식당안에 모든 사람들도 소마가 만든 요리를 선택했고말이다.
하지만 소마는 그렇게 생각하지않는지 어느새 다 먹은 오징어다리를 대신해서 죠이치로가 만든 '장어로만든 거짓 고기덮밥'을 먹으며 쿠라세에게 말했다.

"제길. 역시 아버지가 만든 밥은 맛있다니까. 마유미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응? 응...솔직히 아직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어."

그만큼 이번 승부로 나온 죠이치로씨와 소마군의 요리는 정말...쿠라세는 거기까지 말하려다가 아까 요리들을 먹고서 지었던 가버린듯한 표정이 나올까봐 참아버렸다.
그런 쿠라세를 보고서 소마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오늘 내가 만든 밥은 아버지의 그것을 뛰어넘었다는거지."

"응. 정말 축하해."

쿠라세는 소마가 무얼 말하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얼굴에 미소지으며 드디어 죠이치로에게서 처음으로 승리한 소마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었다.

"왜냐하면 마유미 너가 나의 요리를 도와주었으니까그런거야."

소마는 그런 쿠라세에게 자신이 만든 '닭고기 육수 차밥'을 건네면서 말했다.
쿠라세는 배가 차버렸기에 더 이상 음식을 먹을 수 없을것같았지만, 왠지 소마가 권해주는 것이기도하고 다시 닭고기 육수 특유의 그 달달함과 진한 풍미가 자신의 코를 찌르자 그릇을 받아들이고 다시 먹기 시작했다.

"하아아...♡"

쿠라세는 눈을 지긋이감고서 이번엔 여유롭게 소마의 음식을 혀로 즐기면서 소마에게 물었다.

"그런데 이 요리엔 내가 딱히 도와준게없는데..."

"평소에 내가 만든 요리를 맛보아주었잖아?"

그건 그냥 소마군이 만든게 좋고 소마군이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서...라고 간신히 나올려는 말을 삼키고 쿠라세는 소마의 말을 경청했다.

"그래서 오늘 요리는 마유미, 너에게 먹이고싶어서 만들어본거야. 그리고 그걸로 승리했으니까 네 덕분이야."

씨익!
소마가 늠름하고 여유로운 표정에 그제서야 쿠라세는 소마가 왜 자신덕분에 이겼다고 말하는지 알게되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소마 저 녀석..."

한편 그런 쿠라세와 소마의 이야기를 엿듣던 죠이치로는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없었다.

'이거야 원...좋은 요리사가 되기위한 방법을 가르쳐줄 필요는 없겠군.'

죠이치로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이미 세상을 떠나간 자신의 아내, 유키히라 타마코와 자신 그리고 어릴적 소마가 찍힌 사진을 바라보면서 미소지었다.
죠이치로가 언젠가 소마에게 알려주려고 했던 조은 요리사가 되기위한 방법은 자신의 요리를 전부 받치고싶다고 생각드는 여자를 만나는것, 이라고 알려주려고했지만 그럴 필요성이 없어졌기에 헛웃음까지 나와버렸다.

"후후..."

우웅-!
이내 죠이치로는 자신의 폰이 진동하자 확인해보고선 결심을 내린 표정을 지었다.

'소마야, 유키히라를 벗어나서 성장해서 돌아와보려무나.'

죠이치로의 폰에 담긴 문자는 일본 굴지의 최고요리육성학교, 토오츠키 학교총수의 유키히라 소마를 이제그만 이곳에 입학시키게 어떻냐는 문자 한통이 전해져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

***

***

1.

"당신 미쳤나요?! 이 학교에 학생들에게 그런식의 도발을 날리다니요!!"

찬란한 금발을 휘날리며 몸매까지 여타 다른 여학생과 다름을 보여주지만 왠지 성격이 좋지않아보이는 여학생, 나키리 에리나는 소리지르면서 방금까지 단상에서 여러 학생들을 저격하는 말을 마치고 내려온 소마를 큰소리로 꾸중하며 불러세웠다.

"오. 누군가 했더니 나키리구나? 내 연설 어땠어? 그래보여도 꽤나 고심끝에 생각한 연설인데."

하지만 소마는 아랑곳 하지않고 오히려 몆주만에 다시 나키리를 만나게되자 반가운 마음으로 여전히 오징어다리를 입에물고서 여유롭고 나근한 얼굴로 그녀를 반갑게 인사하였다.
그런 소마의 태도에 나키리는 더더욱 기가 막힐지경이었다.

'이 남자! 역시 토오츠키 학교를 몰라도 너무 몰라! 어떻게 이렇게 태연하게 모든 학생들을 도발할 수 있는거지?! 그리고 감히 나키리 가문이자 십걸 제 10석인 나에게 계속 이런 태도라니!'

저번의 만남으로 생각했지만 나키리는 소마라는 이 남자의 정신상태는 역시 이상하고 정말로 평범하다는것과는 다르다는것을 눈치챘다.
물론 자신이 나키리 일족이라는것을 모를 수 있고 편입생이니까 이곳 토오츠키 학교에서 십걸이라는 이름과 거기에 속한 10석인 자신의 명성과 지위는 잘 모를 수 있다.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최소 중등부부터 내려간다면 이 학교에서 몇년간 살아남은 엘리트 학생들에게 그런식의 도발을 내리다니, 어찌 이렇게 무지할수가?
나키리로썬 이해할 수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남자였다.
만약 소마의 조리실력과 요리 그 자체가 평범하거나 아니면 이류쉐프의 실력이었다면 당장에 나키리는 소마의 합격을 불합격시키고싶은 마음이었다.

"으음. 역시 내 연설이 이상했나? 표정이 이상하네?"

"당신 연설이 이상한게 아니라 완전히..."

"아 마음껏 덤벼주세요라고 끝맺는 말을 안했구나. 어쩐지."

"..."

부글부글.
나키리는 크악하는 표정으로 소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선전포고했다.

"당신을 합격시킨 내가 할말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당신을 퇴학시키고 말겠습니다!"

'재능은 훌륭하지만 이런 남자는 학교에 득이되지않을거야!'

그런 나키리의 생각을 읽었는지, 몰랐는지 소마는 여전히 여유롭고 나른하고 나긋한 미소와 분위기루 고개끄덕이며 응했다.

"그래, 힘내봐 나키리."

그런데 무엇이 이 두사람의 사이를, 아니 일방적으로 식의 마왕이라 불리우는 일족이라 불리우는 나키리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신의 혀'라는 미각을 띄고태어난 나키리 에리스를 이다지도 소마는 분노케 하는것일까?
그 이유는 소마가 토오츠키에 편입되기 이전으로 되돌아간다.

"하! 하찮네요. 잘도 이딴 음식으로 나를...맛없고 마치 고질라와 목욕하는 기분을 들게하는 음식을 내놓다니."

거만한 자세와 진심으로 혐오하는 얼굴을 지닌채 독설을 내품는 소녀, 나키리 에리나는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음식을 대령한 요리사를 째려보며 말했다.

"밑작업은 빼놓고 준비부터가 부실...애초에 요리자체가 최악. ...물론 당신들이 사업확장을 위해서 효율적으로 이런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나키리는 마치 너는 요리를 만들어선 안되는 인종이다, 포기하라. 포기하면 편할것이다 라는, 마음속 깊은곳에서부터 사람을 깔보는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혐오한다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그렇다하더라도 이딴 더러운 음식을 내 혀에 댄것을 용서받을 수 있을거라생각하나?"

"흐, 흐으으윽?!"

방금까지 존댓말이었지만 한순간에 반말로.
진정한 식의 마왕 가문의 일원이라는것을 말과 분위기로 보여주는 나키리에게 이 음식을 준비한 요리사는 아무런 말도하지못하고 부들거렸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나키리님!!"

"...후우."

썩을 음식을 대령한 요리사를 비롯한 다른 요리사들 전부가 머리를 꿇고서 사과를 연발하자 나키리는 그제서야 관심이 없다는듯 등을 돌리며 자신의 이 모든 행동을 지켜보던 비서, 아라토 히사코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다음 예정은 무엇이죠?"

아라토는 예의와 절도를 갖춘상태로 마치 나키리를 주군 그 이상으로 모시는듯한 행동으로 자세를 낮춘채 서류를 보여주었다.

"예, 이번예정은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라토에게 서류를 받아든 나키리는 꼼꼼히 읽다가 그것을 아라토에게 다시 건네주곤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십걸에 들어가면 이런일도 해야하는거군요."

정말로 귀찮다는듯 중얼거리며 나키리는 아라토에게 준비를 시키곤 말했다.

"금방 옷을 갈아입고올테니 준비시켜놓으세요."

"네, 에리나님."

나키리가 받아든 서류.
그것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편입생 합격여부 시험>

이라고 말이다.

...

...

...


"자, 음식을 먹고싶다면 음식비용과 가게 수리비, 보상금 그리고 서약서 기타등등 정신보상금까지 약속하세요."

존댓말이지만, 존댓말이 아닌 말투의 소마의 살기와 그가 들고있는 요리의 풍미에 결국 투기꾼을 직업으로 일삼는 여성은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했다.

"잘못했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음식의 비용과 가게 수리비와 보상금 등 전부 약속할테니가 제발, 제발 그 음식을 주세요!!"

마치 일년은 넘게 요리를 먹지못한것처럼 애원하는 여성에게 소마는 혐오하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변변찮았습니다...!"

이내 음식을 전부 먹고 서약서에 싸인하고 총 금액 500만엔을 뜯어낸 소마는 얌전히 그 돈을 가게창고에 놧둔뒤에 청소를 시작했다.

"잘도 여기까지 락커를 뿌려놨네."

소마는 300만은 더 뜯어냈어야한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가게 내부와 외부를 말끔하게 수리해나갔다.
그렇게 모든 수리가 완료되고 장사준비를 위해서 이제 식재료 준비를 하려던 무렵.

"여어, 소마. 유키히라에 무슨일 있었냐?"

유키히라 죠이치로가 귀가하자마자 자신을 바라보면서 묻자, 평소처럼 여유로운 미소로 고개를 젖고선 대답했다.

"별것아니에요. 조금 무례한 손님들이 왔다갔지만 확실하게 500만엔이나 받아냈으니까 신경쓰지마세요."

소마의 대답에 죠이치로는 500만엔이나 뜯어냈냐며 쓴웃음지으며 소마를 쳐다보다가 뜸을 들이곤 말했다.

"소마 이 가게말이다. 요 몇년간 문을 닫아볼까하는데 어떻느냐?"

"...그게 무슨소립니까?"

소마는 죠이치로의 갑작스런 선언에 자신도 모르게 여유로운 미소를 풀어버리고 당황한채 물었다.
그런 소마의 표정변화에 웃음짓던 죠이치로는 소마에게 한 봉투를 건네주곤 말했다.

"토오츠키 요리학교 편입신청서다. 소마, 너의 그 재량을 밝히고와보도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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